2023년 직장인의 소원 - 연봉인상, 원격 및 재택근무

최근 직장인 20대부터 50대 이상 직장인 3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3년 회사에 바라는 소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가 흥미 있어 내용 전달드립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소원이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새해가 밝은지 벌써 보름이 다 되어 갑니다. 곧 연말정산하느라 이리저리 신경 써야 하고, 설 명절 분위기 내려다보면 1월은 그냥 지나갈 듯합니다. 안 오르는 건 우리 급여, 연봉밖에 없다고 하는데, 다른 분들은 올해 어떤 소망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봉인상 소원 80%

당연한 결과인 듯합니다. 2023년 회사에 바라는 점의 1순위는 연봉인상입니다. 

 

국내 직장인 80%가 연봉인상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복지정책 40%, 조직 문화 개선 36%, 승진 23%, 신규 인력 채용 1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인상 80% 안에는 연봉 인상률 10% 이상을 원하는 사람이 30%로 가장 많았고, 7%에서 10% 미만은 17%, 5%~7% 미만은 20% 순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물가상승률 이상의 연봉인상률은 되어야 한다는 비중이 앞도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회사의 연봉인상율 예상치는 3%~5% 미만이 30%, 3% 미만이 27%, 연봉동결이 12% 순이었는데, 희망과 현실의 괴리감이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큰 악재에, 전쟁이라고 하는 변수를 추가로 만나다 보니 순환적으로 경제악화의 지속을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데, 올해 2023년은 특히나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의 입장에서 연봉의 인상을 희망하지 않는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 다만, 몸으로 느끼듯이 회사도 그리 상황이 좋지 않은 듯합니다. 

 

저 또한 연봉인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뭔가 일을 벌이는 것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내실을 기하는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뭔가 성과를 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그동안의 업무프로세스를 되짚어 보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하는 업무는 과감히 버리셨으면 합니다. "조용한 퇴사"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에는 새로운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독서 및 세미나, 학회지 등을 보시는 것과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추가적으로 N잡도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원격 및 재택근무 확대 45% 

연봉인상 다음으로 높았던 복지정책의 변화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원격, 재택근무 확대입니다.

 

차순위로 대출 관련 금융 지원 31%, 근속 휴가 지원 28%, 간식거리 및 휴식공간 18%, 헬스케어 관련 지원 16%, 교육 및 세미나 지원이 1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은 원격, 재택근무 많이 하셨나요? 최근 코로나 엔데믹을 이유로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회사에서의 대면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원격, 재택근무에 대한 직원의 입장에서는 근무의 편리함과 출퇴근 시간 단축, 업무능률 향상이라는 의견이 많이 있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근무강도의 약화, 소통의 감소, 성과 미흡으로 비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원격, 재택근무 하면서 조금은 편하게 업무를 진행했었던 경험이 가까이에 있어서 더욱 간절할 수는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일주일에 몇 회는 원격, 재택, 몇 회는 대면근무로 진행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ALL 대면근무로 진행된다고 너무 마음 아프지 많은 않을 듯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지속적인 대면근무로 생활하였었습니다.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위한 이직 31%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원해서'라는 답이 31%로 가장 많았고, 업무 문화가 잘 맞는 곳에 가기 위해서가 15%, 더 많은 업무 기회를 얻기 위해서가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반대로 이직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이유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면접, 연봉협상 등 이직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가 61%로 높았습니다. 

 

올해의 취업, 이직시장은 그리 쉬운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물론 눈높이를 낮추는 이직의 기회는 많겠지만, 본인이 원하는 충분한 금전적 보상이 고려된 이직은 어렵게 느껴집니다. 최근 직장인 소통 앱에서의 대다수 글을 읽어 보아도 성공적인 이직에 대한 글은 10%도 되지 않아 보입니다. 

 

금리 안정, 경제상황이 조금 더 나아질 때까지는 기업도 인력 축소 운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충분히 고민하시고, 시장의 문을 두드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지인과의 만남에서 과거 2~3년 동안 금융, 게임, 스타트업 산업에서 전반적인 IT기술 개발의 수요 폭증으로 개발인력 難이 높았는데, 해당 프로젝트 들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면서 금년 상반기말에는 굉장히 어려운 시기가 도래될 것이라 이야기 들었습니다. 끊임없이 IT기술개발이 필요하더라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금확보를 위한 투자를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개발된 부분을 이제는 운영으로 전환을 하게 될 시기가 도래하면 많은 개발인력 분들은 본인의지와 상관없는 길을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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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회사에 바라는 소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의 내용에 대하여 공유드렸습니다.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쉽게 의사결정하지 마시고, 조금 더 내실을 기하는 시기를 가져 보시고, 연말로 예상되는 경제 회복시기에 기회 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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