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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는길(골프)

효과적인 실내골프연습장 연습방법

by happybizvirus 2022. 7. 2.

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골프 연습 잘하고 계신가요? 필드 라운드도 좀 나가보셨고요? 이제 무더운 혹서기 기간이 다가옵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건강하게 골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효과적인 실내 골프연습장에서의 연습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작정 정해진 시간 내에 공을 많이 치는 것이 도움 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래 방법 참고하셔서 연습하시면 조금 더 도움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충분한 준비운동과 연습도구를 활용하여 몸풀기

대부분 회사, 집 근처의 실내연습장을 다니다 보면 편한 복장으로 가게 되고, 정해진 시간만큼 타석을 이용하다 보니 급한 마음에 바로 장갑 끼고 타석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을 하다 보면 공이 제대로 맞을 리도 없고, 부상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2~3분 투자하셔서 스트레칭도 하시고, 특히 발목, 손목, 허리, 어깨, 목 등은 꼭 풀어주시고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로 공을 치는 것보다는 연습도구로 먼저 스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바람개비 모양, 로프로 만들어진 것, 짧은 클럽에 공 모양이 앞에 달려있는 것 등 굉장히 많은 스윙연습기가 있으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홀수날은 홀수클럽만, 짝수날은 짝수 클럽만 연습하기

골프 규정에는 14개 이하의 클럽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정식 투어 프로도 아니고 15개, 16개도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3번~9번, 웨지 P, 52도, S, 퍼터까지 총 14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예를 들어 1시간이라고 했을 때 모든 클럽을 다 사용하면서 공을 친다는 것은 물론 가능은 하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오늘이 7월 2일이네요. 그럼 짝수날이니까, 저는 6번이 들어가 있는 짝수채만 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S웨지, P웨지, 8번, 6번, 4번, 유틸리티, 드라이버, 퍼터. 내일은 7월 3일 홀수날이니까, 7번이 들어가 있는 홀수채만 치는데 52도 웨지, 9번, 7번, 5번, 3번, 우드, 드라이버, 퍼터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번호의 클럽은 몸에서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한 칸씩 건너서 연습을 합니다. S웨지, 8번, 4번, 드라이버, P웨지, 6번, 유틸리티. 이렇게 순서를 정해놓고 치면 숏게임부터 아이언샷, 우드샷까지 골고루 연습할 수 있습니다. 

 

숏게임

풀스윙 하기 전에 꼭 숏게임 연습으로 시작을 하고, 마지막에 숏게임으로 연습을 마칩니다. 처음 하는 숏게임은 10M, 20M, 30M, 40M, 50M 피치샷(띄우는 샷)입니다. S웨지로 공 1개씩 쳐서 감을 익히는 연습을 2회 반복합니다. 연습의 마지막 숏게임은 칩샷(굴리는 샷. 러닝 어프로치)인데, 오늘은 짝수날이니까 P웨지로 10개 정도 어프로치 연습을 합니다. 홀수날은 52도 웨지로 피치샷 하고 칩샷도 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에 필드에서 어프로치 할 때 핀의 위치와 잔디의 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좀 틀리기는 하지만, 50M 이내 띄우는 샷은 거의 S웨지, 그린 주변 굴릴 때는 P웨지를 사용합니다. 

 

 

몸의 정렬, 스윙의 리듬과 템포 연습

실내연습장에서 1시간에 200개 이상 풀스윙으로 치시는 분들 중에 잘 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십니다. 저는 한 샷 한 샷 필드에서 친다고 생각하고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이 올라오면 공을 내려놓고, 공과 몸의 거리를 맞추고, 스탠스, 그립 신경 써서 잡고, 타깃 방향과 몸 정렬하고, 전체적인 리듬과 템포를 익히면서 하나하나 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필드만 나가면 헤드업 되시는 분들께서는 실내연습장에서 타깃 쪽을 아예 안 보는 방법으로 풀스윙 연습하시고, 급하게 번쩍번쩍 백스윙 드시는 분들은 3/4박자든 본인만의 리듬을 만드셔서 부드럽게 치는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깃의 목표지점 정하기

필드 나가면 가장 고생하시는 것이 목표 방향대로 몸 정렬하는 것, 에이밍입니다. 왜냐면 필드에는 연습 매트, 발판이 없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버 티박스에도 없고, 페어웨이에도 없고, 그린에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풀만 있는 곳입니다. 추후 실외 연습 장편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실내연습장에서도 앞에 걸려있는 타깃을 활용해서 목표지점을 정하고 샷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석 뒤에서 보면 공을 매트 어느 쪽에 놓으면 타깃의 어느 부분과 일직선이 되는지, 드라이버는 어디에 맞는 것이 스트레이트로 맞는 것인지 확인하시고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클럽마다 연습량 정하기

잘 맞는 아이언이 있을 수 있고, 정말 안 맞는 우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시간 내내 우드만 치지 마시고, 오늘 정해놓으신 클럽 개수가 있으시면 그 클럽마다 공 10개, 15개 정해 놓고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필드 경험으로 아시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은 퍼터입니다. 그린 적중률이 높지 않다면 그다음 순위는 웨지 종류이고, 그다음이 드라이버, 아이언입니다. 우드, 유틸리티, 3~4번 아이언 거의 사용 안 합니다. 한 라운드에 한번 사용할까 말까 합니다. 그렇다고 연습 안 하면 나중에는 골프백에서 빼게 됩니다. 골프백이 좀 가벼워져서 좋을 까요? 아닙니다. 분명 필요한 클럽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빛이 되어 줄 수 있는 클럽이니 평상시에도 꼭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퍼팅

정해진 시간 연습 끝나고 대부분 그냥 골프백 정리하고 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필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이 퍼터입니다. 쓰리 퍼트, 포 퍼트 하면서 퍼팅 연습 잘 안 하십니다. 물론 퍼팅 연습이 재미없습니다. 좁은 곳에서 가만히 공만 톡톡 칠려니 재미없는 거 이해합니다. 재미는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가만히 서서 공 20개 한 방향으로 치지 마시고, 1M 거리에서 5개, 2M 거리에서 5개, 3M 거리에서 5개, 아니면 공을 펼쳐 놓고 하나씩 하나씩 직접 방향도 맞춰 가면서 쳐 보시기 바랍니다. 훗날 분명 그린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실내 골프연습장의 효과적인 연습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도움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작정 타깃 방향으로만 공 200개 풀스윙으로 치지 마시고, 하나하나 실전처럼 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실외 연습장, 드라이빙 레인지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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