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오늘은 홈가드닝, 플랜테리어 시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 다O소 표 식물입니다. 원예 코너에 가면 항상 축 처져 있고, 말라있는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도 한데요. 간혹 갔는데, 어? 저 친구 쌩쌩하다. 하나 사야지 할 수 있으실 것 같아서 키우는 재미도 있는 식물 소개드립니다.
장미허브
생존력 끝판왕입니다. 무한번식 종입니다. 줄기도 어느 정도 굵은 식물로 중간 잎 밑부분을 잘라서 자른 바로 윗부분 잎을 제거해주고, 그냥 흙에 꽂거나 물에 뿌리내릴 수 있게 담가놓으면 금방 뿌리내리는 식물입니다. 워낙 잘 자라서 외목대로 키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살살 건드려 주면 청량한 느낌의 진한 향기가 나는 식물입니다.
애플민트
두 번째 애플민트입니다. 진짜 사과향이 납니다. 햇빛이 없는 곳에서 물만 조금 많이 주게 되면 웃자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위의 장미허브처럼 줄기 잘라서 물에 꽂아두면 뿌리내려서 번식력 좋은 식물입니다. 그리고, 또 좋은 점. 몰디브 가서 모히또 드시지 마시고, 집에서 애플민트 키워서 모히또 만들어 드세요
피토니아 화이트 스타, 레드스타
이쁘죠? 레드스타는 강렬하기도 하고.. 삭막한 집안에 뭔가 생동감이 느껴지시나요? 이 피토니아 화이트 스타, 레드스타는 향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뿌리도 가늘어서 번식력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푸른 초록이들 사이에 흰색, 붉은색의 포인트 주기에 정말 좋은 식물입니다. 물 주는 방법이 조금 중요한데, 물이 고프면 우선 잎이 처지고 흐물흐물해집니다. 이때 골고루 듬뿍 주시면 좋습니다.
총 3가지 식물을 알려 드렸습니다. 다O소 가면 더 많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키우는 재미로 선택하였습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 베란다에 그냥 1주일에 한 번씩 물 줘도 그냥 쑥쑥 자라는 식물들입니다. 작은 돈이지만 돈 들여서 사 온 건데, 자꾸 식물이 죽어서 나가면 기분이 안 좋지 않겠습니까?
그 외에 율마라는 식물도 있는데, 손으로 쓰다듬으면 정말 허브 냄새가 쫘악 퍼지는 식물이지만, 물 주는 것이 어려워서 소개 안 했습니다. 고무나무, 관음죽, 행운목 같은 식물도 있는데, 성장이 굉장히 더딥니다. 1년 키워도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혹시 자몽주스 좋아하세요? 두툼하게 슬라이스 된 자몽 들어간 주스입니다. 혹시 그 슬라이스 된 부분에 자몽씨가 있다면 한번 키워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설마 그게 자라겠어? 의심하지 마시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씨앗부터 키우는 재미가 다O소 식물 키우는 것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자몽 씨앗부터 키우기
접시에 키친타월 2겹 정도 깔고 분무기로 충분히 분무하고 그 위에 씨앗을 올려놓습니다. 키친타월 마무지 않게 주기적으로 분무해 줍니다. 그럼 아래 사진처럼 자몽씨에서 삐쭉하고 뿌리가 나오게 됩니다. 뿌리가 1cm가량 되었을 때 화분에 심으면 되는데, 2cm 정도 되는 구멍에 씨앗을 넣고 흙으로 살짝 덮어주면 됩니다.
오늘은 주변 다O소에서 쉽게 살 수 있고 키우는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식물과 씨앗부터 발아해서 키우는 자몽 이야기드렸습니다. 푸릇푸릇하고 쑥쑥 자라는 식물 보면 나도 기운 내야지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즐기는 취미입니다.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볼 때도 있고, 분갈이할 때는 흙냄새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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