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최근 청도군에서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건강마을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활기찬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준비했고,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마음의 힐링과 위안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합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취미 중에 하나로 식물 키우는 것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초적인 사항으로 궁금증 몇 가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분갈이할 때 뿌리 관리
화원에서 포트나 작은 화분에 있는 식물을 데려다 키우다 보면 봄가을에 분갈이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막상 하려니 겁이 나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분갈이도 여러 번 해봐야 손에 익습니다. 그중에서도 뿌리에 대한 이야기로 뿌리 상하면 금방 죽을 까 봐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과감해도 됩니다. 잔뿌리는 과감하게 가위로 잘라내고 뿌리와 흙이 덩어리 진 부분이 있다면 툭툭 쳐서 헤쳐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식물영양제
화분에 거꾸로 꽂아 놓는 영양제가 24시간 365일 꽂혀 있는 화분이 많습니다. 지나친 영양제는 식물에게 더 좋지 않습니다. 봄가을에 한번 씩만 주면 되고, 물 줄 때 영양제를 타서 주는 경우도 좋고, 흙을 살짝 치우고 고체 영양제를 뿌리고 다시 흙으로 살짝 덮어 주어도 됩니다. 영양제는 과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화분의 크기
너무 작아도 좋지 않지만, 너무 큰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적당한 비율은? 식물 위쪽 크기의 2배 정도면 성장에 좋은 화분입니다. 뿌리도 충분히 아래쪽으로 뻗을 수 있고, 잔뿌리도 옆으로 많이 뻗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체크하면 좋은 것이 화분을 한번 들어서 밑에서 봐보시기 바랍니다. 화분 구멍 사이로 뿌리가 나왔다면 화분이 작은 것입니다.
물 주기
거의 모든 식물은 물이 고프면 잎이 아래쪽으로 쳐지고, 줄기가 쭈글쭈글해집니다. 그걸 파악하기 어렵다면 쉽게 나무젓가락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가장자리 두 군데 이상되는 곳에 나무젓가락을 깊숙이 꼳고 3~4분 정도 후에 다시 빼 보십시오. 젖은 흙까지 묻어 나온다면 아직 물 줄 시기가 아닙니다. 깨끗하게 그냥 나온다면 물 주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물 줄 때는 관수한다는 생각으로 아래쪽으로 물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물을 주셔야 합니다. 찔끔찔끔 주면 오히려 더 좋지 않고, 특히 여름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주시기 바랍니다.
식물 잎이 누렇게 변할 때
왜 그런지 먼저 환경을 체크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던 식물을 베란다 햇빛 좋은 곳으로 옮겼는데, 식물 잎이 누렇게 변하고 타는 것 같다면 그 식물은 햇빛의 양을 줄여야 하는 식물입니다. 반대로 베란다에서 키우던 식물인데, 거실 구석 쪽으로 옮겼더니 줄기가 누렇게 물렀다면 과습인 경우가 많습니다. 햇빛으로 물을 말려 주어야 하는 식물인데,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식물의 환경은 원산지가 어디인지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인지,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인지를 알고 있다면 그 환경과 가장 비슷한 곳을 찾아서 키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식물의 잎이나 줄기가 누렇고 타들어 가고 있다면 과감하게 잘라 내시기 바랍니다.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게 1차 조치이고, 환경을 다시 바꿔 주는 게 2차 조치입니다.
오늘은 식물 키우면서 기본적인 주의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반려식물입니다. 지친 우리 일상에 힐링과 위안을 주는 일입니다.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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