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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식물)

반려식물 화분 분갈이 - 세척 마사토 활용

by happybizvirus 2022. 9. 18.

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어떻게 집에서 키우시는 반려식물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지요?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관리하기가 조금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화분 분갈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정리
- 화분 분갈이 시기 : 보통 봄(3월~5월), 가을(9월~10월)
- 흙 배합 : 배수 고려하여 마사토의 배합비율 조절
- 마사토 : 세척하여 사용. 그냥 사용 시 배수가 안되어 과습 될 수 있음
- 분갈이 이후 : 1주일 반그늘에서 휴식

 

 

 

 

화분 분갈이 시기 

우리가 살면서 집을 이사하는 최적의 시기는 봄, 가을로 자녀 학교 들어가기 전,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많이 이사를 하게 됩니다.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에 성장을 어느 정도 멈춘 시기를 지나서 새롭게 힘을 써야 할 때, 또는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꽃, 열매를 맺으면서 힘을 다 썼을 때, 새로운 양분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되는데, 그래서 보통 봄(3월~5월), 가을(9월~10월)에 분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분 밑 배수구멍으로 뿌리가 나와 있거나, 물을 주게 되면 바로 빠지는 경우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의 배합 

아파트, 주택 주변의 흙을 이용하는 것은 요즘 시기에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웃 주민들로부터 오해도 받을 수 있고, 뒤처리가 제대로 안된 경우 서로 얼굴 붉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화원에서 분갈이 흙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O소에도 소량의 흙은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흙과 배수를 좋게 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사토를 혼합해서 분갈이를 많이 하게 됩니다. 다육식물처럼 배수가 더 좋아야 한다면 흙과 마사토의 비율을 2:8 또는 3:7 정도로 마사토의 비율을 높여 배합하고, 허브나 관엽식물들은 6:4, 7:3 정도로 흙의 비율을 높혀 배합합니다. 

이 중에서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사토에 대한 부분입니다. 

 

 

 

 

마사토 관리 

대부분 분갈이 요령으로는 위와 같이 흙 배합을 잘해서 식물을 옮겨 심어주는 것이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사토 세척에 대해서는 말씀해 주시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사토의 경우 강바닥에 있는 모래라고 이해하시면 좋은데, 크기에 따라서 대립, 중립, 소립 마사토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화분의 가장 아랫부분에 배수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대립, 중립이고, 흙과 함께 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립, 소립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는데, 마사토의 경우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화원이나 다O소에서 마사토를 사게 되면 마사토에 진흙이 굉장히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상태 그래도 화분 밑에 깔거나, 흙과 배합을 하여 분갈이를 하게 되면 추후 화분에 물을 줄 경우 이 진흙이 그대로 밑으로 내려가서 배수 거름망을 막아 버리게 됩니다. 열심히 키우던 식물을 더 잘 키우려고 분갈이까지 한 것인데, 잘못된 마사토 사용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는 것입니다. 마사토는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사토 세척법

  • 양파망을 이용하여 마사토를 적당량 담아줍니다.
  • 큰 통에 물을 받고 양파망을 상하좌우로 흔들어 주며 마사토를 씻습니다. 
  • 양파망을 꺼내고 큰 통의 물은 10분 정도 두면 진흙 침전물이 가라앉습니다. 
  • 위의 물만 하수구로 잘 버리고, 침전물은 신문지, 키친타월 등으로 닦아서 일반쓰레기에 버립니다. 
  • 어느 정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 침전물을 그냥 하수구로 버리게 될 경우 막힐 수 있습니다. 

 

 

분갈이 이후 관리 

세척 마시토를 이용하여 분갈이를 마쳤다면 물을 충분히 주고 반그늘에서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햇빛을 보게 되면 뿌리가 정착되기도 전에 성장을 해야 하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분갈이 이후에 물을 주면서 배수 상황은 꼭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분갈이하면서 화분이 커진 경우 물 빠짐 시간이 예전보다는 길어지겠지만, 혹시라도 배수망이 막히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이쁘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을 맞이하여 화분 분갈이할 때의 흙 배합과 마사토 세척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 말씀드렸고, 시중에 세척 마사토라고 하여 파는 것도 있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분갈이하시기 바랍니다. 반려식물 이쁘게 잘 키우시고,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 오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셨다면 좋아요(공감)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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