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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는길(골프)

뭐 빠진 거 없죠? (골프 첫 라운드 준비물)

by happybizvirus 2022. 6. 9.

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어떻게 골프 연습은 매일매일 하고 계신가요?
처음부터 골프 잘 치는 사람 없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골프는 꾸준함이 답인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만 계속 연습하지 마시고, 종종 스크린에서 구질도 직접 측정해 보시고, 가까운 인도어 연습장에 가셔서 조금이라도 실전 느낌 가지면서 연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연습을 하다보면 이제 필드에 대한 로망이 생깁니다. 


오늘은 필드 라운드를 하기 위한 준비물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필수 품목과 선택품목으로 나누어지는데,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골프백, 골프클럽, 골프화

당연하죠? 위 3가지 없다고 라운드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골프화입니다. 꼭 보스턴백이나 별도 신발주머니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골프백 앞쪽이 좀 넉넉해서 몇몇 분들이 골프화를 골프백에 넣고 다니시는데, 
골프장에 가게되면 골프백은 따로 카트 있는 쪽으로 내려보내게 됩니다. 
나중에 카트까지 구두 신고 가서 골프화로 갈아 신는 불상사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골프장갑, 골프복, 골프모자, 골프양말

골프장갑은 연습장에서 쓰셨던 너덜너덜한 거 말고 기분 좋게 새장갑이면 좋습니다. 
양피, 반양피, 합피 상관없습니다. 
골프복도 요즘은 제한이 많이 없어져서 라운드티, 반바지 입는 분들도 계시는데,
가급적 골프복이라고 느껴지는 옷으로 입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입고 가셔도 되고, 가서 갈아입으셔도 됩니다. 
골프모자의 경우에는 뜨거운 태양열 및 자외선 차단, 타구 사고 피해 감소를 위해서 꼭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양말의 경우 약간 밑부분이 두꺼운 재질이 좋습니다. 걷는 시간이 많다 보니 발바닥이 아플 수 있습니다. 

 

라운드 후 갈아입을 옷과 속옷

평상복을 입고 가셨으면 라운드 후 평상복으로 다시 입으시면 되고, 

속옷의 경우 무더운 여름철에는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샤워 금지여서 젖은 수건으로 닦고 골프복 입은 상태로 귀가하거나
평상복으로만 환복하고 집에 왔던 적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밖에서 땀나면서 운동하다 보면 
개운하게 샤워 후 갈아입을 솟옥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스턴백(옷가방)

옷, 속옷, 양말, 파우치, 골프공 등 이 모든 걸 담아갈 수 있는 백입니다. 
백팩 메고 가셔도 되고, 요즘은 여행가방처럼 생긴 것도 많이 이용하십니다. 
그냥 편한 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골프공, 골프티, 볼마커

첫 라운드에서 가장 빼놓고 가기 쉬운 품목입니다. 
골프공? 골프장에서 주는 거 아냐? 네. 안 줍니다. 본인이 챙겨야 합니다. 
동반자, 캐디가 한두 개 줄 수는 있지만, 
라운드 내내 공 잃어버릴 때마다 주지는 않습니다. 
첫 라운딩이라서 기쁜 마음에 비싼 공 써도 되지만, 
아무래도 확률적으로 많이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로스트볼 깨끗한 것을 30개 정도 여유 있게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투피스, 쓰리피스 상관없습니다. 
골프티는 거의 롱티만 준비하시면 되는데, 동반자가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숏티는 캐디가 주거나 카트에 대부분 있습니다. 
티 높이 조절은 동반자에게 좀 알려달라고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고
아니면 티에 높이선이 그어진 것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정신없으시겠지만, 티샷 이후에 본인 티 회수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볼마커, 파우치백

볼마커는 그린에서 골프공을 줍기 전에 공위치를 표시하기 위한 마커인데 
처음에는 100원짜리 동전 사용해도 됩니다. 캐디에게 한 개 달라고 해도 되는 품목입니다. 
파우치백은 소지품 가방입니다. 여분의 공, 롱티/숏티, 볼마커, 차키 등을 넣어서 들고 다닐 때 편합니다. 
골프 유튜브 동영상 보면 다들 손가방 들고 다니는 거 보셨을 텐데, 그게 파우치백입니다. 
차키는 대부분 라운드 끝나고 캐디와 같이 차로 바로 이동해서 골프백을 실어야 할 때 필요합니다. 

그 외 선크림, 선글라스, 간식은 본인 취향에 맞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건,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네임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골프장 도착하면 골프백을 내리게 되는데, 
만약 네임택이 없다면? 캐디가 골린이님 가방을 찾아 카트에 싣고 싶어도 못 찾습니다. 
꼭 네임택 부착하시기 바라고, 네임택 이름은 본인이 골프장 갔을 때 기재하는 이름과 동일해야 합니다. 
'홍길동'이라고 카운터에 적어 놓고, 네임택은 'James~'이렇게 적어놓으시면 캐디에게 혼납니다.(농담입니다.)

기타 캐디피 지급을 위한 현금(첫 라운딩에서 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여성 골퍼님의 경우에는 샤워가운도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적고 있는 지금, 저도 첫 라운드 생각하니 괜히 설렙니다. 
초등학생 소풍 가는 것처럼 잠도 못 자고 들떠 있기 마련입니다. 
자주 가면 그냥 별 기분 안 날 것 같죠?
10년 넘게  골프 쳐도 내일이 골프장 가는 날이면 지금도 설렙니다. 

첫 라운드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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