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매듭 종류와 묶는 법- 초릿대 매듭(무매듭), 도래 매듭

오늘은 낚시 매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낚싯대에 찌, 봉돌, 바늘을 연결하는 것을 말씀드리기 전에 필수적으로 낚시 매듭에 대하여 알고 계셔야 하기 때문에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듭의 특징 

 

우리가 일반적으로 두 개의 줄을 이을 때나, 한 줄로 어딘가를 묶을 때 매듭을 지어서 사용합니다.

이때 가장 취약한 부분이 매듭 부위입니다. 취약하다는 것은 서로 각기 다른 방향으로 힘을 주었을 때 끊어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Test로 두 줄을 모아서 한 바퀴 돌려 원을 만들어 묶은 상태에서 양쪽으로 벌려 당겨 보시기 바랍니다. 끊어지는 부위는 매듭지어진 부위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어떠한 매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매듭 부위의 강도를 조금이라도 더 튼튼하게 만드는 다양한 매듭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8자 매듭

8자 매듭

사실 낚시하면서 8자 매듭 하나만 알고 있어도 모든 연결은 가능합니다. 저 또한 낚시 입문 초창기에 모든 연결부위 매듭을 8자 매듭 한 개로 다 했었습니다. 묶는 방법은 그림 참고하시고, 전체적으로 8자 모습으로 줄을 이동시켜 만들기 때문에 8자 매듭이라고 부릅니다. 초릿대 연결할 때도 8자 매듭 원 부분을 반으로 뒤집어서 연결할 수 있고, 8자 매듭 원 안으로 도래나 봉돌을 통과시켜 묶을 수도 있는 기본 매듭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매듭의 특징과 같이 매듭진 부위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는 있으나, 다른 매듭보다는 강한 매듭의 종류입니다.

 

 

무매듭 

 

매듭을 짓지 않고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매듭을 짓지 않기 때문에 자투리 줄을 이용하여 다시 풀기도 쉽고 기둥 줄을 이용하여 다시 연결하기도 쉽습니다. 초릿대뿐만 아니라 도래, 봉돌에도 무 매듭으로 해도 괜찮습니다만 자투리 줄이 길 경우 원줄과 목줄에 걸림 현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가장 간섭이 적은 초릿대 연결 부분에 주로 사용하는 매듭법입니다.

 

 

 

도래매듭 

도래 매듭

낚싯대 한대에 다양한 찌를 이용할 경우 비중을 맞추기 위해서 찌와 봉돌을 교체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교체의 편리성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도래입니다. 도래 밑의 고리를 이용하여 봉돌을 교체하고, 봉돌 아래 고리에 낚싯바늘을 연결하게 됩니다. 물속에 들어가면서 원줄-도래-고리봉돌-목줄-바늘 구조가 되는데, 도래에 매듭지어진 작은 자투리 줄 때문에 줄이 엉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도래매듭은 자투리가 가장 짧게 매듭을 짓거나 추후 설명드리겠지만, 찌멈춤 고무로 감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 3개 정도가 기본적인 매듭입니다. 루어낚시에 많이 사용하는 매듭도 있고, 가지바늘이라고 줄 중간에 추가로 줄을 연결하는 매듭도 있지만, 우선 위 기본 3개 매듭은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낚시 매듭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낚싯대에 줄을 연결하고, 찌, 봉돌 등을 전체적으로 연결하는 순서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 하시고, 즐기고 난 후 쓰레기는 그냥 버리지 마시고, 꼭 쓰레기통이나 집에서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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