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샴발라CC 골프장 소개 - 이용후기 및 맛집 정보

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가을 하늘이 정말 맑고 청명합니다. 가을 골프 라운드 많이 기대하실 텐데, 오늘은 포천에 위치한 샴발라 CC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정리
- 서울 1시간 거리, 마운틴 코스와 레이크 코스 총 18홀
- 신생 골프장으로 클럽하우스 신축공사 중. 전반적인 시설은 개선 중
- 계곡형 코스, 코스 및 그린의 좌우 경사 심함. 정교함 요구
- 주변 맛집 '모내기' 식당

 

위치 및 골프장 개요

 

경기도 포천시 청군로 2856-93, 수원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고, 2020년 개장한 골프장입니다. 코스는 마운틴 코스와 레이크 코스 각 9홀,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고, 라운드 이후 귀가 시에도 교통체증은 다소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포천 IC에서 골프장까지는 약 7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골프장 시설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2022년 9월 현재, 신축 클럽하우스 공사 중으로 다소 어수선하며, 주차장도 그리 넓지 않습니다. 컨테이너 건물 같은 곳이 클럽하우스이며 식당도 작고, 스타트 하우스도 클럽하우스 바로 옆에 옹기종기 카트가 대기하는 모습입니다. 경기도 인근 9홀 골프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클럽하우스

식당 메뉴는 선지 해장국, 미역국 등이 있고, 가격은 15,000원 정도,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식사는 많은 분들께서 포천 IC 주변에서 드시고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프로 샾도 조그맣게 있고, 사우나 시설도 크지 않게 있는데, 신생 골프장이고, 클럽하우스도 가건물이라 어느 정도 이해했습니다. 시설이 더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남자탈의실에서 본 출입구와 식당 모습

 

 

코스 소개 

 

전체적으로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어렵습니다. 공 많이 잃어버리는 구조입니다. 유튜브에서 샴발라 CC 라운드로 검색을 하면 말이O, 뻐꾸O 골프에서 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레이크코스 1번홀

레이크 코스의 경우 몇 개의 홀은 워터해저드와 계곡을 넘겨야 되는 코스로 골퍼에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많이 줍니다. 또한 산기슭에 만들어진 골프장 특성상 좁고 꼬불꼬불한 지형이 많습니다. 

레이크코스 2번홀 파3

코스 사이사이의 조경은 아직 크지 않은 나무들로 경계가 되어 있고, 울창한 숲은 거의 낭떠러지입니다. 그리고, 코스 중간에 정말 아쉬웠던 점은 코스의 한쪽 벽면이 소의 배설물로 굳어진 곳이 있었습니다. 자연친화적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냄새도 그렇지만, 골퍼의 공이 팍 하고 박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레이크코스 4번홀 파3

파3 홀뿐만 아니라 파 4, 파 5홀의 경우, 그린에 못 미치면 깎아지는 듯한 절벽의 코스가 몇 개 있습니다. 포천의 다른 골프장은 그래도 어느 정도 코스를 우겨놓은 경우는 있지만, 샴발라 CC의 경우에는 골퍼를 배려하는 코스의 모습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레이크코스 6번홀 파4

샴발라 CC의 경우 몇 번 다녀본 골퍼는 코스의 특성을 알고 공략하겠지만, 처음 가는 골퍼의 경우 캐디의 코스 설명에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코스가 좌로 기울어졌거나, 우로 기울어진 경우가 많아서 페어웨이 중앙에서 좌우로 조금 치우치면 경사 타고 한없이 굴러 OB, 페널티 구역에 빠지기 쉽습니다. 

마운틴코스 1번홀 파4

그린의 경우 경사가 많이 심하고, 스피드 또한 2.7로 다소 빠릅니다. 평균 2.4~2.5 정도의 보통 스피드 그린에서 골프를 치셨던 분이라면 조금 더 신중히 퍼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방문한 당일의 핀 위치는 조금 더 심한 상황이어서 홀 1m 못 미치면 그대로 다시 그린 에지까지 공이 굴러가고, 홀 50cm만 지나치면 에지를 벗어나 러프까지 가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코스는 어렵다는 표현은 맞지만, 드라이버 장타보다는 정교함을 조금 더 중요한 포인트로 가져가야 하고, 아이언의 경우에는 조금 넉넉한 클럽으로 안전하게, 웨지의 경우에는 그린이 딱딱해서 띄우는 것보다는 굴리는 것이 스코어 관리에 유리하겠습니다. 마지막 퍼팅의 경우에는 거리와 방향 모두 중요한 골프장입니다. 

실력차 비슷한 지인들과 진검승부 펼치기에는 괜찮은 골프장이지 않을까 합니다. 

 

 

 

근처 맛집 

 

포천 IC 인근에 식당은 많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주차도 넉넉한 곳 많으니 지나가시다가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가셔도 될 듯합니다. 저희 팀은 주변에서 알려준 모내기 식당에서 간단하게 제육볶음과 청국장, 쌈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 모내기 식당은 일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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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포천의 샴발라 CC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신생 골프장으로 시설은 조금 개선이 필요하지만, 코스 및 그린에서의 정교함을 요구하는 골프장으로 실력 점검하기에는 괜찮은 골프장입니다. 청명한 가을, 1년 골프의 정점을 찍는 계절입니다. 항상 즐거운 라운드 하시고,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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