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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는길(골프)

공이 제대로 안 맞을 때는 클럽 피팅 한번 고려해 보세요

by happybizvirus 2022. 8. 19.

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요즘 많이 더우시죠? 당연히 여름이니까 더운 거겠지만, 올해는 정말 유난히 더 더운 것 같습니다. 곧 9월 되면 조금은 서늘한 날씨 기대하면서 라운드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공은 잘 맞으시는지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서 들었는데, 골프 붐이 이제는 다소 사그라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린피가 너무 비싼 것도 있겠고, 골프라는 운동이 그렇게 짧은 기간, 조금 연습한다고 잘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연습장 끊어서 3개월 넘게 했고, 필드도 5번 넘게 나갔는데 스코어는 맨날 110개! 그런데, 말입니다. 3년이 지나도 100이라는 스코어 못 깨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꾸준하게 차근차근 기본 점검하면서 연습하시면 분명 스코어가 눈에 띄게 향상될 거라 믿습니다. 

오늘은 연습방법이 아닌 피팅이라는 부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피팅은 프로나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시겠지만, 맞습니다. 프로는 본인의 몸에 클럽을 맞추는 피팅을 하지만, 아마추어는 클럽에 몸을 맞추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피팅으로도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고 더불어 스코어 관리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클럽 헤드

드라이버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최근 출시되는 드라이버의 경우 샤프트와 헤드가 연결되는 부위에 튜닝 호젤(슬리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용 렌치를 이용하여 로프트와 라이각을 조절 할 수 있는데, 로프트 각도 9도 드라이버가 10도, 10.5도 드라이버로 바꿀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PING G425 드라이버, 무게추의 위치 조정이 가능한 제품 설명
PING 두라이버

추가로 헤드 밑쪽의 끝에 무게추를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끝쪽, 중간, 안쪽에 무게중심을 바꿔서 드로우, 스트레이트, 페이드성 구질을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나사를 조이고 푸는 것이 쉽기는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언, 웨지

아이언과 웨지의 경우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루브 점검입니다. 많은 시간 공, 땅의 흙, 돌 등을 치다 보면 클럽도 마모될 수 있고, 특히 그루브가 닳아서 제대로 된 스핀이 구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그루브 전용 재생기(송곳, 못처럼 생긴 제품)로 복원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클럽 샤프트

여러가지 골프 드라이버 샤프트 모습
샤프트

샤프트의 강도 이야기 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S, SR, R 에 대한 이야기로 보통 SR 샤프트를 드라이버에 많이 사용하는데, 스윙의 스피드와 힘이 좋은 골퍼의 경우 그에 맞는 샤프트를 장착하는 것이 밸런스가 맞습니다. 본인의 클럽이 너무 낭창낭창하지는 않는지, 아니면 반대로 너무 뻣뻣하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구매한 한 가지 클럽만 가지고 매일 휘두르다 보면 이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골프숍에서 연습 타구가 가능하다면 종류별로 쳐보시고 점검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중량도 중요한 요소인데,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함께 점검받는 것도 좋습니다. 

 

퍼터 피팅

골프에서 절반 이상의 스코어를 좌우하는 퍼터의 중요성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쉽게 투자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일관된 퍼팅을 한다는 전제 하에 말씀을 드리면 퍼터 샤프트의 길이 피팅입니다. 체형에 대비해서 너무 길지는 않은지, 반대로 너무 짧아서 헤드 무게를 이용한 퍼팅이 안 되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길이에 따른 라이각과 로프트의 조정도 함께 진행이 되면 좋습니다. 

퍼터 그립으로 유명한 Super Stroke 제품의 여러가지 모습
퍼터 그립

그리고, 퍼터의 경우 그립의 변경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일반적인 클럽 풀세트 구매 시에 있던 모습 그대로 사용해서 잘 맞는다면 모르겠지만, 퍼터의 경우에는 다른 어떤 클럽보다도 민감한 클럽입니다. 본인이 퍼터 그립을 잡았을 때 어떤 두께, 모양의 그립이 편하고 직진성이 좋은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골프클럽 피팅분야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골프는 장비가 90%다 라는 말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지는 않지만, 장비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본인과의 밸런스는 분명 중요합니다. 골프 스윙의 기본은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추가로 클럽 피팅 한 번 해 보시면 더욱 골프가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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