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U(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와 스톡옵션의 차이점

최근 ‘넥슨,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모든 임직원에게 RSU 형태로 100주 지급’이라는 기사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RSU라는 용어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받는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지만, RSU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던 스톡옵션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RSU, 즉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의 개념과 기존의 성과 보상 체계와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의 성과 보상 체계

임직원의 동기 부여를 위한 성과 보상 제도는 다양합니다.

 

연말 성과급 지급, 스톡옵션, 그리고 오늘 다룰 RSU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제도들은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에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성과급(Profit Sharing)

성과급은 특정 사업부나 회사 전체의 이익이 발생했을 때 직원에게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제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연봉의 일정 비율로 지급되며,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후 그 비율에 따라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전적인 보상은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지만, 이익 발생 여부와 개인 평가에 따라 지급이 달라질 수 있어 불편함이 따릅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이익을 내지 못하면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부서별로 지급 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A부서는 30%, B부서는 5%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개인의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 비율이 달라지는 점도 공정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성과 보상

 

스톡옵션(Stock Option)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단순한 증여와는 다르며,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주가가 상승하지 않으면 매력적이지 않은 제도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당 1,000원의 가격으로 1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년 후에 주가가 5,000원으로 상승했다면, 직원은 주당 4,00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500원으로 하락하면 스톡옵션을 행사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RSU(Restricted Stock Unit,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

RSU는 회사가 직원에게 특정 시점에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미래의 주식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별도의 매수 절차나 비용 없이 실제 소유권을 제공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줍니다. 지급 조건은 특정 기간의 근무나 성과 목표 달성을 충족해야 하며, 예를 들어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정규직 직원에게 100주씩 RSU를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경우, 개인당 지급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현 주가는 2,145엔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19,320원. 100주는 1,932,000원이 됩니다.

 

하지만 RSU에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주식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소득으로 간주되어 소득세가 발생하며, 지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정규직이거나 근속 기간이 기준대비 짧은 경우에는 RSU를 받을 수 없습니다.

성과 보상

 

오늘은 RSU와 기존 성과 보상 체계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많은 기업들이 성과 보상 금액을 발표하며, 이는 직원들에게 큰 관심사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보상을 받는다면 기쁨을 느끼겠지만, 반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실망감이 클 것입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현재, 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 보상 제도에 대한 이해는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과 미래를 계획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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