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회사생활 하면서 꾸준히 경력관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1년에 한 번 성과평가를 할 때마다 “올해 세운 목표가 뭐였지?”하고 문서를 뒤져보는 것은 대다수의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하물며 2~3년 지나서 이력서를 작성하려다 보면 “그때 어떤 프로젝트했었는데..”, “성과가 정량적인 수치로 얼마였더라?” 하면서 많은 고민에 빠질 것입니다.
오늘은 지난 ‘1페이지에서 성공하는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 방법’에 이어 2페이지부터 작성되는 상세경력사항과 자격, 교육사항,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력사항(상세)
1페이지에서 작성했던 경력사항의 순서대로 작성하고 음영처리로 구분하는 것이 읽기 편합니다.
YYYY.MM ~ YYYY.MM (OO년 OO개월) OO회사 OO부서 대리
이후에는 [회사 소개] , [주요 업무], [주요 상세 업무], [이직 및 퇴직 사유] 순으로 기재를 합니다.
- 회사 소개 : 설립일, 핵심제품, 산업 등을 포함할 수 있는 포괄적인 설명으로 기재합니다.
ex. 삼성생명 : 1957년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의 생명보험사. 보장성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서비스 제공.
연매출 OO원, 직원 수 OO명 - 주요 업무 : 해당 부서에서 수행했던 본인의 주요 업무를 핵심 키워드 포함하여 요약해서 기재합니다. 부연 설명 1~2줄 정도 포함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주요 상세 업무 : 주요 업무 중에서 정성/정량적인 수치로 표현가능한 부분을 상세히 기술합니다. 글머리 기호를 이용하여 “●”, “-”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 이직 및 퇴직 사유 : 기분 좋게 이직, 퇴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내용 잔뜩 담아서 기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나간 회사입니다. 앞으로의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업무량 대비 급여 불만족”, “직무 불만족”, “개인 사유” 등으로 기재하는 것은 담당자로 하며 금 “어? 우리 회사 들어와도 OO 사유로 또 퇴사하겠네?”라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내용으로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 “건강 악화” 사유 : 충분히 기재할 수 있는 사유입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현재는 완치됨”과 같이 근무에 문제가 없다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며 1페이지에 기재된 회사 모두 순서대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작성되는 양에 대하여 가이드를 드리면 3년 경력의 경우 A4 1페이지 분량 정도가 적당합니다. 10년이라면 3페이지, 20년이라면 5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는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이 되어도 무방하지만, 가이드의 절반 정도 분량이라면 서류전형 통과는 쉽지 않습니다.
YYYY.MM ~ YYYY.MM (OO년 OO개월) OO회사 OO부서 대리
[회사소개]
~~~~~~~
[주요 업무]
● AAAAA
- bbbbb
[주요 상세 업무]
● AAAAA
- bbbbb
[이직 및 퇴직 사유]
~~~~~~
자격, 교육, 컴퓨터, 외국어 사항
자격 및 교육 사항
보유한 자격증이나 수료한 교육 내용을 작성하는 것으로 특정 양식이 있지는 않지만, 아래와 같이 자격(교육) 명, 시행처, 취득연월을 기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직무와 연관성이 없는 자격(교육) 사항의 경우에는 무조건 기입하는 것보다는 추후 면접 시 긍정적인 설명이 가능한 것으로 취사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 1종 보통 운전면허, 경찰청(운전면허시험공단), YYYY.MM
ChatGPT, OOO 제작 레벨업, OOOOO, YYYY.MM
교육사항 관련해서 추가 팁을 드리자면, 회사에서 받은 교육과정도 교육비 환급을 위해서 시스템에 등록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경로에서 본인의 교육이력에 대하여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컴퓨터 사항
컴퓨터의 경우에는 OA 활용능력을 기재하는 란으로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잘 사용한다면 “MS-Office : 상”으로 기재하면 되고, 특정 프로그램을 잘 사용한다면 “Excel : 상, Word/PPT : 중” 정도로 기재하면 됩니다.
외국어 사항
외국어의 경우 채용공고상에 자격 유효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경우라면 지난 사항이어도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재하실 때에는 “OPIc IH(Intermediate High), YYYY.MM”으로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병역 사항
남성의 경우 “군필”여부만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추가적으로 “병과”, “역종”까지 기재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혹시라도 기재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래 글 “이력서 병역사항 작성 방법”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병역사항은 1줄로 “군필, YYYY.MM ~ YYYY.MM, 육군 병장 만기제대”로 기재하시면 됩니다. “특전사”, “1사단” 등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기소개서
필수는 아니지만, 경력직 입사의 경우 앞서 상세 경력사항에 기재하지 못했던 경험 위주로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판에 박힌 문구라고 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가시성 높게 작성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문단 구분도 없고, 강조되는 내용도 없이 빽빽하게 적혀있는 자기소개서는 서류 검토자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작성 시 필수적으로 작성되는 내용은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직무경쟁력], [입사 후 포부] 정도입니다.
성격의 단점을 기재할 때에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좀 더 꼼꼼하게 살피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발생되는 것으로, 현재는 개선방안을 어떻게 세워서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전체적인 이력서, 특히 자기소개서 부분은 남들이 읽기 편하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내용과 대학교 시절의 내용은 단락으로 구분되어야 하며, 프로젝트 1의 경험과 프로젝트 2의 경험도 단락으로 구분되어야 합니다. 읽기 편하게 작성되어야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방법으로 경력사항과 자격, 교육사항,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 작성으로 끝나는 이력서는 없습니다. 지속적인 구직활동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없다면 이력서 업데이트를 지속 수행하여야 합니다. 꾸준히 노력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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