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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직장생활

퇴사 고민, 준비시 고려 할 체크리스트 #1

by happybizvirus 2024. 2. 20.

전년도 성과 평가를 마무리하고, 연말정산, 연차수당 정산도 마무리되어 갈 때쯤이면 직장에서 올 한 해 농사를 짓기 위해서 내부 조직개편을 진행할 때가 많습니다. 본인의 캐리어 향상과 업무의지에 맞추어 진행될 수도 있겠지만, 회사라는 조직이 꼭 그런 방향으로만 흘러가지는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니면 항상 책상밑이나 가슴속에 사직서라는 희망고문을 담고 살아 가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퇴사에 대한 고민, 준비 시에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사 고민, 준비 체크리스트 썸네일 이미지

 

퇴사 시기 정하기 

본인의 의지이든, 타인의 의지이든 퇴사의 시기를 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직이 결정된 상태라도 바로 퇴사 후 입사일이 결정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금전적인 보상을 더 받기 위해서는 퇴사 3개월 전이 2월과 연차 수당 지급 등의 기간을 포함하여 퇴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금 산정 공식과 예시

근속연수, 각종 수당 등의 조건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단순 급여와 일수로 계산하겠습니다.

 

퇴직금은 평균임금을 근속기간에 맞게 지급하는 것으로, 퇴사 전 3개월 동안의 총임금을 퇴사 전 3개월 총일수로 나누어 평균임금을 구하게 됩니다.

 

월급 300만 원이라 가정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 1월에 퇴사하는 경우 = 3개월 임금 900만 원(=300만 원 × 3개월) ÷ 3개월 총 일수 92일(=10월 31일+11월 30일+12월 31일) = 97,826원
  • 4월에 퇴사하는 경우 = 3개월 임금 900만 원(=300만 원 × 3개월) ÷ 3개월 총 일수 90일(=1월 31일+2월 28일+3월 31일) = 100,000원

같은 퇴사라고 하더라도 하루의 임금에서 2,174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30일을 계산하면 65,220원, 5년 근무하여 5개월치의 퇴직금이라면 326,100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퇴사 3개월 전이 2월을 포함하여 퇴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월초, 월요일, 공휴일 이후 퇴사

2가지 고려하여야 할 부분이 건강보험료와 재직기간 산정일입니다.

 

직장을 다니게 되면 4대 보험을 납부하게 되는데, 이 중에서 건강보험료는 근로자와 회사가 50:50으로 납부를 하게 되어 근로자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월 기준으로 납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바로 이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월초 퇴사하게 된다면 해당월까지 직전회사에서 납부가 이루어지게 되고, 익월말까지 이직하게 된다면 해당월의 건강보험료는 이직한 회사에서 50% 납부하게 됩니다.

 

근속, 재직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려야 계약상 본인의 급여와 퇴직금 산정에 유리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월요일을 퇴사일로 하게 되면 근무하지 않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도 근속기간에 포함되어 금전적인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퇴사 통보 시기와 내 편 만들기 

퇴사 통보는 4주 전

퇴사 통보로 인한 주변의 시선, 연락 등이 두려워 퇴사 통보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3개월 먼저 퇴사의견을 말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통상적으로 4주 전에는 통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신규채용, 내부 인력의 활용 등을 고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이고, 근로자 본인의 입장에서는 추가적으로 부여될 수 있는 업무를 차단할 수 있고, 지인들과의 송별식사 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캐리어패스, 이력관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두기 위함입니다. 퇴사하고 난 이후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일, 성과, 수치 등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하기 때문입니다.

 

내 편 만들기

‘레퍼런스 체크’라고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직할 회사에서 이력서 검토,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친 이후 이전 직장에서의 업무, 역량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 레퍼런스 체크입니다.

 

외부 기관에 의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상사 등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요구하게 된다면 최대한 본인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없다면 퇴사 전에 꼭 만들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직장 내 스트레스와 퇴사직장 내 스트레스와 퇴사직장 내 스트레스와 퇴사
직장 내 스트레스와 퇴사

 

 

퇴사에 대한 고민, 준비 시에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에 대하여 가장 중요한 부분을 1차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고민하셔야 하는 부분은 아래 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좋든 싫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요즘 시기이기 때문에 퇴사, 이직이라는 부분은 주기가 더욱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내용 꼼꼼히 살펴보시고,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의사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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