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처음 시작할 때, 필수 준비물

가을의 정점으로 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캠핑을 시작하시려고 마음먹었는데,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 캠핑 처음 시작할 때, 꼭 필요한 필수 준비물과 도움을 주는 준비물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요약정리
- 캠핑 생활 반경과 활동 위주로 구분하여 준비물 마련
- 최소한의 필수장비와 있으면 좋은 장리로 구분

 

안녕하세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최근 설문조사 앱에서 "처음 캠핑 갈려고 합니다. 뭘 준비해야 되죠?"라는 질문에 저 스스로도 캠핑 처음 갈 때 뭐 가져갔었지? 잠시 고민해 보았습니다. 꼭 필요한 장비도 있고, 있으면 좋은 장비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이것저것 준비하기보다는 우선 최소한의 물품만 준비해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생활 반경과 활동 위주로 구분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캠핑 시 침실 공간 

텐트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장비입니다. 거실형 텐트, 알파인 텐트, 셀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 추후 본격적인 캠핑을 하려면 꼭 필요한 필수장비입니다. 

 

그라운드시트

텐트 밑바닥에 깔아서 습기 및 한기를 1차 걸러주는 장비입니다. 대부분 텐트 구매할 때 같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매트

발포매트, 자충 매트, 에어매트 등이 있으며 습기 및 한기를 2차로 걸러주는 장비입니다. 

 

전기장판, 리드선

지금 같은 날씨에 꼭 필요한  물품입니다. 오토캠핑장의 경우 전기장판만 있어도 어느 정도 추위에 버티실 수 있습니다. 캠핑 오래 다니신 분들이야 핫팩과 물통으로 가능하겠지만, 바닥에서 잔다는 것은 쉽게 도전해 볼 만한 것은 아닙니다. ※ 리드선은 캠핑장에서 빌려주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침낭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는 얇은 이불로 대체 가능하나, 가을, 겨울에는 침낭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 있어도 밤공기가 차가운데, 산속 캠핑장은 더 춥습니다. 

※ 베개의 경우 수건이나 옷을 말아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렌턴, 후레쉬

거실 공간에 렌턴이 있겠지만, 잠자는 공간인 이너텐트에도 작은 렌턴이 있으면 생활하실 때 편리합니다. 그리고, 특히 밤에 설거지나 화장실 갈 때 필요한 물품입니다. 

 

 

캠핑 시 리빙 공간 

테이블과 의자

좌식 캠핑을 하신다면 매트, 돗자리로 대체 가능합니다. 식사나 휴식, 커피타임 등에 필요한 물품입니다. 

 

랜턴

해가 많이 짧아진 요즘, 산속은 더 일찍 어두워집니다. 대낮처럼 밝게 하고 지낼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불빛은 필요합니다. 

 

 

캠핑 시 주방 공간 

버너, 연료

물을 끓이든, 고기를 굽든 꼭 필요한 버너입니다. 꼭 전문 캠핑용 버너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부르스타 버너도 괜찮습니다. 부탄가스, 이소가스의 경우 캠핑장 매점이나 주변 편의점, 마트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냄비, 프라이팬

라면을 끓일 수도 있고, 김치찌개를 끓일 수도 있는 냄비는 필요합니다. 컵라면으로 때우겠다 하더라도 물은 끓여야 하니 냄비 하나는 꼭 챙기시고, 목살을 굽든, 한우를 굽든 필요한 프라이팬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밥공기, 수저, 젓가락 

ESG실천을 위해서 개인용 물품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이 좋겠지만, 첫 캠핑에 수저, 젓가락 챙기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1회용을 권장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물품입니다. 

 

집게, 가위(칼)

삼겹살을 구워서 롤로 말아서 먹는 것도 괜찮기는 합니다만, 집게 가위 있으면 조금 더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캠핑 시 빠지기 쉬운 물품 

팩, 망치

거실형 텐트 50만 원 가격 이상의 텐트 구매 시에는 어느 정도 쓸만한 팩이 들어있습니다. 그늘막 텐트 사면 주는 젓가락 같은 펙은 작은 충격에도 휘어져서 사용하기 어려우니 꼭 사용 가능한 팩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망치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있는 돌 주워서 팩 박다가 손 다치실 수 있습니다. 

※ 가시고자 하는 캠핑장이 나무로 된 데크일 경우에는 데크 팩이 꼭 필요합니다. 

 

컵, 커피

물을 마시고 싶어도, 커피, 차 한잔 하고 싶어도 컵이 없으면 참 어색해집니다. 종이컵도 좋으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첫 캠핑 시 있으면 좋은 물품

화로대

첫 캠핑을 꿈꾸다 보면 저녁시간에 모닥불 피워서 고기도 굽고 싶고, 옹기종기 모여서 불멍도 하고 싶으시겠지만, 첫 캠핑에 권하고 싶지 않아서 제일 뒤로 뺐습니다. 물론 있으면 좋은 물품입니다. 하지만, 불 피우는 것도 요령을 모르면 쉽게 지칠 수 있고, 의자도 함께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뒷정리 부분인데, 잔불 정리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게 될 경우 화재의 위험이 높습니다. 

 

무릎담요

차에 비치해 두셔도 좋습니다. 강가나 산속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합니다. 즐기자고 캠핑 갔는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여분으로 무릎담요 하나쯤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아이스박스(소프트 쿨러)

작은 아이스박스라도 있으면 좋습니다. 가을 겨울 음식이 상한 다기보다는, 그냥 비닐봉지 채로 고기, 소시지 등을 보관하게 될 경우 우리 냥이들이 배고파서 손님처럼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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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캠핑 시 준비해야 할 물품들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최소한의 장비만 뽑아서 알려드리려고 해도 글을 쓰다 보니 계속 하나하나 나옵니다. 제 글 카테고리 내에 여러 가지 캠핑장비, 용품 등에 대한 설명 많으니, 부족한 부분은 해당 글에서 읽어보시거나 추가 궁금하신 부분 댓글 남겨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추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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