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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캠핑

꼭 지켜야 할 캠핑 매너, 잊지 마세요

by happybizvirus 2023. 3. 2.

3월로 들어섰지만, 수도권지역은 아직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지만, 남부지방부터 서서히 봄의 전령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곧 많은 분들이 서서히 캠핑을 즐기시기 시작하실 텐데요, 오늘은 꼭 지켜야 할 캠핑 매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에 있어서 최고의 장비는 "좋은 이웃"입니다. 

 

꼭 지켜야 할 캠핑 매너 썸네일 이미지

 

 

캠핑 사이트 구축 시 

캠핑장 도착해서 지켜야 할 부분입니다.

 

입퇴실 시간 지키기

흔히 이야기하는 금요일 "퇴근박"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너무 늦은 시간 캠핑장 도착해서 텐트를 피칭하다 보면 다른 분들은 하루 마감하며 조용히 담소를 나누거나, 잠을 자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텐트를 치는 것이 필요한데, 헤드랜턴을 이용하여 불빛을 최소화하여 텐트를 치고, 텐트를 고정하는 팩의 경우에도 수차레 변경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고정만 될 수 있을 정도로 하고 다음날 다시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장 내에서는 서행하기

캠핑장 내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빼곡히 설치된 텐트사이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공을 가지고 노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량으로 사이트 이동하는 경우에는 서행으로 이동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캠핑 구역 지키기

옆 텐트와의 사이트 간격이 넉넉하지 못한 캠핑장도 많습니다. 사이트 크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대형텐트에 타프까지 준비했다면 무리하게 피칭하지 마시고, 최대한 본인의 구역을 넘지 않는 선에서 사이트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조금 넘어가야 한다면 해당 구역 캠퍼님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고 진행하시고, 스트링가드 등으로 표식을 해서 줄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 중 지켜야 할 매너 

사이트 구축을 하고 즐겁게 캠핑하는 동안에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아이들 방치하지 않기

짐정리를 하거나 음식을 하다 보면 정신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함께 동행 한 아이들은 꼭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다른 사이트를 마음대로 다닌다거나, 캠핑장 밖의 도로까지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주를 하더라도 아이들은 항상 시야에 두시고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나친 음주와 사이트내 흡연하지 않기

음주와 흡연은 나이 많은 어른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남녀 가리지 않고, 나이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술 취해서 옆 사이트와 싸우기도 하고, 조금만 늦은 시간이 되면 사이트 내에서 흡연하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됩니다. 주변 캠퍼님의 신고로 1차 캠핑장님의 경고 이후에도 또 진행돼서 경찰까지 와서 마무리되다 보면, 즐거워야 할 캠핑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캠핑으로 변하게 됩니다. 

 

스피커 사용하지 않기

요즘은 정말 스피커, 마이크의 성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를 합니다만, 잔잔한 노래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쉼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사용하지 마시고, 이어폰을 이용하거나, 본인 사이트 내에서만 들리 수 있도록 볼륨을 낮추고 이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수대 깨끗하게 사용하기

저의 경우 가급적 개수대를 이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깨끗한 개수대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입니다. 각종 쌀과 상추, 과일 껍질들이 도배되어 있고, 기름기가 쫘악 깔린 개수대에서는 볼 때마다 한숨짓게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통 이용하여 주시고, 본인이 사용한 개수대는 마지막에 물로 깨끗이 헹구어서 다른 분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화로대 방치하지 않기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불멍입니다. 초반에는 장작 하나 두 개 넣으시다가 마지막에 남은 장작 모두 넣고 주무시러 가는 경우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바람까지 부는 날이라면 순식간에 본인 텐트뿐만 아니라 옆 텐트까지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로대는 꼭 완전히 불이 소화된 것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매너타임 지키기

캠핑장은 대부분 밤 10시, 늦으면 11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 매너타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간에는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야외 불멍이나 음주도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캠핑장은 매너타임을 어길 시 바로 강제 퇴소조치하는 곳도 있습니다. 캠핑은 본인의 취미이자, 여가활동이지만, 혼자만의 공간은 아니라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캠핑 마무리 할 때 

LNT라는 용어로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LNT는 "Leave No Trace"라는 것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기"라는 말입니다. 처음 왔을 때의 모습처럼, 아니 온 것처럼 깨끗하게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버린 쓰레기까지는 아니어도 본인의 쓰레기는 깨끗이 치우고, 다음 이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정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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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드시 지켜야 할 캠핑 매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주변 캠퍼가 매너를 어기는 일이 있다면 기분 상하지 않게 조용히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캠핑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인지 모르고 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앞서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캠핑에 있어서 최고의 장비는 "좋은 이웃"입니다. 캠핑매너, 남을 위한 배려이자, 나에게 돌아오는 보상입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캠핑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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