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요즘 캠핑장 가면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물품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윈드 스크린, 윈드브레이커, 사이드월이라고 부르는 물품입니다. 말 그대로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요즘은 바람도 바람이지만, 사생활 보호의 역할이 더 크게 작용하는 듯합니다. 옆 사이트와의 거리가 가깝고 타프까지 설치하며 생활하다 보니 타프 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옆 사이트에 보이게 되어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윈드 스크린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윈드 스크린 종류
별도로 폴대 삽입해서 자립하는 일반적인 윈드 스크린이 있고, 원터치 자립형도 있습니다. 또한 기존 타프를 활용하여 바람 막는 역할을 하는 사이드월, 프런트 월이 있습니다.
윈드 스크린 일반형
텐트, 타프와 떨어져서 별도의 가림막처럼 설치하는 구조입니다. 3개의 면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조금 큰 것은 4개의 면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높이 부분도 각 제품 브랜드마다 틀리니 본인의 텐트, 테이블 높이와 비교해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설치방법은 타프 설치와 비슷합니다. 천을 전체적으로 펼쳐놓고 양 끝쪽에 폴대를 천 안쪽 홈에 끼우고 스트링 연결하여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중간 폴대의 경우 바깥쪽으로 스트링 연결하여 팩에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설치 시간 10분~20분 정도 걸리는데, 설치방법에서 설명드렸듯이 폴대 세우고 팩 박고, 스트링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피칭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꼭 일자 형태로 설치하는 게 아니라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필요한 부분을 꺾어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면 윈드 스크린
감성캠핑으로 노르디스크 텐트, 그 외 면텐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색상 조합을 위해서 사용하시는 윈드 스크린으로 캔버스 천 재질입니다. 일반형 윈드 스크린보다 면 재질이라 그만큼 무게가 있고 설치방법은 동일합니다. 추가적으로 일반형과 동일하게 단점 하나가 추가되는데, 텐트, 타프의 생활공간에 추가적인 윈드 스크린 설치에 필요한 공간까지 넉넉한 공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원터치 윈드 스크린
작년에 일부 출시된 이후 금년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윈드 스크린입니다. 제목 그대로 원터치 방식이라 가운데 폴대 교차하는 부위를 바깥쪽으로 밀어주면 우산처럼 펼쳐지는 구조입니다. 별도의 팩과 스크링 작업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구조이고, 바람에 따라 여분의 스트링을 연결해 주면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체형이다 보니 우선 부피가 크고 무게 또한 많이 나갑니다. 간단한 설치의 장점을 선택한다면 고려해 볼 만한 윈드 스크린입니다.
타프 사이드 월
타프 설치 후 한쪽 옆면에 추가로 연결하여 설치하는 사이드 월입니다. 아일렛 연결고리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단추 형식으로 고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설치는 타프와 연결 후 아랫부분을 스트링이나 탄성 끈으로 연결하여 팩 고정하는 방식으로 공간 확장에 용이합니다. 다만 앞 뒤 공간은 기존과 같이 개방 구조이고 윈드 스크린처럼 중간에 각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타프의 사이즈와 사이드월의 사이즈가 맞아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타프 프런트 월
앞서 말씀드린 사이드월의 단점인 앞쪽을 막기 위해서 나온 프런트 월입니다. 대부분 캠퍼께서 프런트 월만 하시는 경우는 드물고 사이드월과 함께 사용하고 계십니다. 타프 중앙 메인 폴대에 연결하는 구조이고, 프런트 월이 앞쪽면을 막아준다는 장점도 있지만, 설치 후 앞쪽 내부 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1~2인용 텐트도 간단하게 추가 설치하여 접대 캠핑용으로도 사용합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로 동계캠핑에 많이 사용되던 제품이 이제는 캠핑장의 좁은 구조로 인해서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으로 많이 이용하는 윈드 스크린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캠핑 하시고, 아시죠? 캠핑 이후에는 LNT입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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