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비도 오는 횟수가 적은 요즘입니다. 갈수록 건조하다 보니 뜻하지 않은 산불소식도 많이 들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산불 발생 현황과 역대 주요했던 산불 기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산림과 주요 문화재의 훼손은 말할 것도 없이 이재민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꼭 산행하실 때에는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산불 발생 현황
지난해 2022년에는 총 74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24,782ha의 숲이 사라졌습니다.
이 면적은 우리나라 서울 면적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과거 20년간 전체 산불피해 면적보다 많았습니다.
* 2002년~2021년 전체 피해 면적 :22,606ha
산불은 최근 들어 더 많이 발생하고, 더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발생 건수 : 최근 10년 평균('13년~'22년) 535건. '21년 349건. '22년 740건
- 피해 면적 : 최근 10년 평균('13년~'22년) 3,558ha. '21년 766ha. '22년 24,782ha
우리나라 대형산불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긴 시간 동안의 산불은 2000년 4월에 발생한 삼척 등 5 지역에서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 면적은 23,794ha에 달하고 총 191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피해규모로만 본다면 가까웠던 과거 2019년 4월에 발생한 강원도 고성•강릉•인제에서 발생한 산불로 3일 동안 2,872ha가 소실되었고, 피해규모액은 1,291억 원, 이재민은 566세대 1,28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지 역 | 기 간 | 피해 면적 | 피해액 | 최대풍속 | 이재민수 |
강원 고성 | 2018.03.28 06:19 ~03.28 22:00(16시간) |
357ha | 22억원 | 10m/s | 5세대 7명 |
강원 고성•강릉•인제 | 2019.04.04 ~04.06(3일간) |
2,872ha | 1,291억원 | 35.6m/s | 566세대 1,289명 |
강원 삼척 | 2018.02.11 ~02.13(2일간) |
161ha | 7억원 | 10.8m/s | - |
강원 고성 | 2020.05.01 20:10 ~05.02 09:00(13시간) |
123ha | 3억원 | 19.1m/s | - |
강원 강름•삼척 | 2017.05.06 ~05.09(4일간) |
강릉 252ha 삼척 765ha |
강릉 213억원 삼척 395억원 |
23m/s | 강릉 38세대 84명 삼척 1세대 1명 |
강원 양양 | 2005.04.04 23:15 ~04.06 08:20(32시간) |
973ha | 276억원 | 32m/s | 191세대 412명 |
동해안산불 (삼척 등 5지역) |
2000.04.07 10:04 ~04.15 09:04(191시간) |
23,794ha | 360억원 | 23.7m/s | 299세대 850명 |
경북 울주 | 2020.03.19 13:51 ~03.20 18:00(28시간) |
519ha | 28억원 | 19.1m/s | - |
경북 안동 | 2020.04.24 15:39 ~04.27 18:00(74시간) |
1,944ha | 106억원 | 18.8m/s | - |
경북 안동•예천 | 2021.02.21 15:20 ~02.23 07:20 |
419ha | 177억원 | 13m/s | -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오늘은 최근 뉴스에서 산불소식을 접하게 되어, 지난해 발생했던 산불의 기록과 우리나라 역대 대형 산불 기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소중히 가꿔온 자연인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산불도 있겠지만, 한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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