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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태공(낚시)

민물 내림낚시 찌맞춤 방법

by happybizvirus 2022. 12. 18.

림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찌맞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정확한 찌맞춤을 해야 바닥권을 정확히 공략할 수 있고, 상황에 따른 대응도 가능합니다. 실내 수조 찌맞춤과 함께 현장에서의 찌맞춤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림낚시 찌맞춤 방법 썸네일 이미지

 

지난시간 내림낚시채비 소개 및 채비 연결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하단에 링크 남겨드리겠습니다. 채비 준비 잘 하시고, 연결하셨다면 이제 찌맞춤만 정확히 하시면 현장에서 낚시가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내림찌 맞춤의 기본 

 

일반적인 맞춤 목수는 찌 전체 크기의 1/3 지점, 찌탑 기준으로는 3/5 지점으로 하는데, 그 위치가 대부분 13목 찌의 경우 6~7목 정도의 위치가 됩니다. 

※ 내림찌의 경우 위에서 부터가 1목입니다. 1목과 2목, 3목 사이사이에 있는 검은색 띠는 목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찌맞춤 시에 목줄과 바늘까지 연결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빈바늘 찌맞춤과 목줄, 바늘 없이 도래까지만 연결한 상태에서 찌맞춤하는 無바늘 찌맞춤법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현장 낚시터에서 처음 사용하는 찌의 경우에는 無바늘 찌맞춤으로 1차 진행하고, 자주 사용하는 찌와 세밀한 맞춤을 할 때에는 빈바늘 찌맞춤을 합니다.

 

無바늘 찌맞춤의 경우 도래까지만 연결한 상태에서 찌탑과 몸통의 경계선을 맞추도록 편납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빈바늘 찌맞춤의 경우 채비 전체 연결하고 7목에 맞추는 찌맞춤으로 수조, 현장 찌맞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심측정 고무

내림낚시의 하이라이트 수심측정 고무 만드는 기본 원칙은 찌탑의 부력을 상쇄할 수 있는 무게를 만드는 것입니다. 

 

 

수조 내림찌 맞춤법 

수조가 있거나 이용 가능한 상황이시라면 조금 편하게 맞추실 수 있습니다.

 

원줄, 스토퍼, 찌, 도래, 목줄, 바늘까지 현장에서 사용하는 채비대로 모두 연결한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바늘이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찌 스토퍼를 조절하여 찌탑이 보일 수 있게 세팅을 1차적으로 하고,

이후 찌탑이 잠길 수 있도록 찌를 내려줍니다.

이때 찌 부력이 편납의 비중보다 크다면 찌가 내려가지 않을 것이고, 편납이 무겁다면 찌는 잠길 것입니다.

 

이 원리를 그대로 진행하여 바늘이 바닥에 떠있는 상태에서 찌탑 7목이 나올 수 있도록 편납을 조정해 줍니다.

비중이 굉장히 작은 찌이기 때문에 내려가는 속도에 맞춰 편납을 조정해야 합니다. 

맞춰졌다면 찌를 들었다 놓기도 해 보시고, 원줄을 끌어 보기도 해 보셔서 전체적인 변화가 없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심측정 고무 만들기

바늘이 바닥에서 떠있고, 찌탑 7목에 맞추어진 상태에서 수심측정용 고무(or 지우개)를 두 바늘을 모아서 달아주고 수심측정을 합니다. 이때의 기준은 찌탑 상단과 물표면이 일치할 때입니다. 물의 장력 등을 감안하여 1목에 맞추기도 하는데, 정답은 없으니 편하게 상단 끝, 상단 1목에 맞추시기 바랍니다. 처음엔 찌내려가는 속도도 빠르고, 대부분 찌가 잠길 것입니다. 찌탑 원하는 기준이 나올 때까지 수심측정용 고무를 가감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하는 찌, 편납, 수심측정용 고무는 이제 한 세트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바늘의 변경이 있다면 그 무게도 감안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범위 안에서 조정 가능하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내림찌 맞춤법 

 

낚시터 현장에서 내림찌 맞추는 방법입니다. 기본 원리는 수조 맞춤과 동일합니다. 

 

목줄과 바늘을 뺀 상태에서 찌와 편납의 비중을 맞추기 위한 1차 찌맞춤을 찌탑과 몸통의 경계선으로 진행하고, 

목줄과 바늘을 체결한 상태에서 상세 찌맞춤을 진행합니다.

7목이 나오는 것만 기억하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찌 내림 인지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수조 찌맞춤에서와 같이 낚싯대를 당겨 보기도 하고, 밀어보시고 하고, 재 투척해보시기도 해서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심측정 고무

찌맞춤이 끝났다면 현장에서의 수심측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수조에서 맞춰놓은 수심측정용 고무가 있다면 편하게 사용 가능하겠지만, 없는 경우라면 수심측정용 고무를 조정해야 하는 과정을 해야 합니다. 수조에서와 같이 찌탑 수평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주로 사용하는 13척이라고 하더라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투척을 하게 되면 찌탑 수평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목 정도로 생각하시고 맞춤하시는 것이 조금 더 편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찌 부력을 편납이 상쇄시켜주고, 수심측정 고무가 찌탑의 부력을 서서히 상쇄시켜 주었을 때 찌는 아주 천천히 이쁘게 내려갈 것입니다. 찌 내려가는 속도도 좋고, 1목에 맞춰졌다면 상하좌우 1~2번씩 더 던져서 전체적인 바닥 지형의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민물 내림낚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찌맞춤과 수심측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찌맞춤이라는 것이 조사님들 마다 밤샘 소주 기울이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쉽게 기본만 말씀드렸습니다. 내림 낚시하시다가 본인만의 기준으로 조금씩 변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현장에서의 채비 세팅과 떡밥 운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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