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내림낚시의 채비 - 편납, 목줄, 바늘

지난 시간 민물 내림낚시의 기본 채비인 낚싯대, 원줄, 찌에 이어 오늘은 편납, 도래, 목줄, 바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해가 다르게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니 대략적인 원리와 추천 제품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민물 내림낚시의 채비 - 낚시대와 찌

 

 

글을 보시는 분 중에는 내림낚시를 현재 하고 계신 분도 계실 것이고, 앞으로 해봐야겠다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내림낚시? 조금 번거롭기도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채비 구성을 하신다면 전통 올림 낚시처럼 많은 대편성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간편한 채비로 다니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채비 알아보겠습니다. 

 

 

편납 홀더, 도래 

바닥 낚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리봉돌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내림낚시의 경우 비중/부력이 작은 찌를 사용하기 때문에 얇게 펼친 납을 감아서 이용하는데, 이게 편납입니다.

 

원줄에 직접 감아서 사용하게 될 경우 원줄의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편납을 감을 수 있는 홀더를 사용하는데,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 원통(유동) 홀더 : 원줄에 끼워서 사용하는 홀더입니다. 홀더 아래로는 목줄을 연결하기 위한 도래를 세팅하게 됩니다. 홀더 위, 아래로 멈춤 고무를 사용해서 고정하고, 채비가 조금 복잡해지지만, 상황별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상시 일반적인 무게추 역할을 할 때에는 하단으로 내려 사용하고, 붕어가 다소 떠있다거나 먹이를 천천히 내리기 위해서는 홀더를 위로 올려 사용합니다. 
• 일체형 홀더 : 홀더와 도래가 합쳐진 제품으로 원줄 끝을 홀더 상단에 연결하고, 홀더 아래에 목줄을 연결하는 채비로 채비가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홀더의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상황별 대처 능력은 다소 떨어집니다. 

 

추가로 도래를 설명드리면 오링 도래와 터진 도래가 있습니다.

• 오링 도래의 경우 위, 아래로 동그란 모양의 구멍이 있는 제품으로 위에는 원줄, 아래는 목줄을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 터진 도래의 경우 윗 고리는 오링 모형으로 원줄을 연결하고, 아래는 목줄을 빠르게 교체하기 위해서 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사용방법은 목줄 양쪽에 바늘이 있는 상태에서 목줄의 단차 고려하여 중앙의 원하는 부위를 걸어 주고, 두줄을 모아 한 바퀴 돌린 후 다시 고리에 걸어주는 방식입니다. 처음 낚시하실 경우 줄이 풀리지 않을까 걱정스러우시면 한번 더 고리를 만들어 걸어주시면 됩니다. 

 

목줄 

 

내림낚시의 목줄은 모노필라멘트, 무색, 호수는 원줄의 1/2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지난 시간 설명드린 내용으로 원줄은 코팅이 된 유색 제품이 많고, 목줄은 코팅 없이 무색입니다. 제가 원줄을 1호 정도로 추천을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목줄은 0.5호가 적당합니다. 상당히 얇습니다. 조금 걱정스러우시다면 0.8까지는 가능합니다. 당연히 원줄보다 가늘게 써야 붕어와 힘겨루기에서 졌을 경우 채비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늘 

일반 전통 올림 낚시에 사용하는 바늘이 6호, 7호 바늘인데 반해, 내림낚시는 4호~6호 바늘을 주로 사용합니다. 작고 날카로운데, 챔질 시에만 주의해 주시면 바늘이 뻗는 경우(부러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내림낚시 챔질은 1차로 붕어 입에 걸고 2차로 끌어내는 방법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수심측정 고무 

내림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수심 측정할 때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수심측정은 원줄, 목줄 채비의 직진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시간을 많이 들여서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대충 이 정도 수심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낚시하신다면 아마 조과도 대충 나올 것입니다.

 

수심측정 고무로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우개를 잘라서 이용하는데, 저는 지우개보다 전용 수심측정 고무가 사용하는데 더 편한 것 같습니다. 고무찰흙과 같이 일정량 떼어 내어 동그랗게 만들어 달기도 편하고, 무게 가감할 때에도 손으로 조금씩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1,800원 제품 링크 남겨 드립니다 

수심측정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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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측정 고무의 역할과 만드는 방법은 추후 포스팅 예정이지만, 찌탑의 부력을 상쇄시킬 만큼으로 우선 기억해 두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내림낚시채비 두 번째 시간으로 편납, 도래, 목줄, 바늘, 수심측정 고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전통 올림 낚시채비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전통 올림 낚시하시는 분들도 고리봉돌 대신 편납을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또 사야 돼? 가 아니라 필요한 물품만 구매하시면 됩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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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내림낚시의 기본 - 전통 올림낚시와의 차이점

 

민물 내림낚시 전체적인 구성 채비 방법

 

민물 내림낚시 찌맞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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