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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태공(낚시)

민물 내림낚시의 기본 - 전통 올림낚시와의 차이점

by happybizvirus 2022. 11. 30.

민물 붕어의 활성도가 다소 떨어지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내림낚시해볼까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전통 올림 낚시와 내림낚시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내림낚시의 원리를 알고 추후 채비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림낚시의 기본원리 썸네일 이미지

 

민물낚시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크게 전통 올림낚시, 내림낚시, 중층낚시가 있습니다. 무게가 되는 봉돌과 바늘의 위치로 구분을 하는데요,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올림낚시, 내림낚시, 중증 낚시의 구분 

사용하는 낚싯대가 틀리기도 하고, 체비 구성상에서도 조금씩 상이한 부분이 있지만, 큰 부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통 올림낚시

  • 봉돌의 위치 : 바닥
  • 바늘의 위치 : 바닥
  • 입질 표현 : 미끼를 건들거나 살짝 흡입하게 되면 찌에 깔딱깔딱 표현이 되고,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고 몸을 세우게 되면 바늘에 연결된 봉돌이 들리면서 찌가 올라오게 됩니다. 그래서 올림낚시라 부릅니다. 

 

내림낚시

  • 봉돌의 위치 : 바닥에서 떠있고(수중)
  • 바늘의 위치 : 바닥
  • 입질 표현 : 미끼를 건들거나 살짝 흡입하게 되면 찌에 반 마디에서 한마디 가량 꾹꾹 찍어주는(내려가는) 표현이 되고, 이때 순간적인 챔질을 필요로 합니다. 

 

중층낚시

  • 봉돌/바늘의 위치 : 모두 바닥에 떠있는 상태(수중)
  • 입질 표현 : 내림낚시와 비슷합니다만, 올라오는 입질도 나타납니다. 

 

 

내림낚시의 기본원리 

내림낚시는 전체적으로 조금 긴장감이 있는 낚시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짧은 입질에 챔질을 하기 때문에, 낚싯대도 경질대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바늘 하나의 무게까지도 고려하여 찌를 맞추는, 굉장히 예민한 낚시입니다. 

 

원줄도 올림낚시 대비 상대적으로 가는 줄을 사용하고, 찌의 비중도 저부력입니다. 또한 고리봉돌을 사용하지 않고 가는 편납을 사용합니다. 

 

목줄을 30cm 정도로 상대적으로 길게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이물감을 적게 하기 위해서이고, 꼭 수직으로 정렬하는 것만이 아니라 목줄 길이 차이를 두어 단차 슬로프 낚시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닥층 공략을 하는 것은 올림낚시와 같지만, 별도로 수심 기억 표시를 하여 찌의 높낮이를 수시로 변경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입질 형태가 반 마디에서 한마디 쿡 찍어주는 것은 먹이활동을 하기 위한 흡입 순간의 찌 움직임입니다. 그래서 전통 올림낚시의 기다림 낚시보다는 순간, 찰나의 낚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항상 거의 손에 낚싯대를 놓지 않고 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많은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민물 내림낚시의 기본 원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전통 올림낚시의 여유로움도 좋지만, 동절기 예민한 붕어에 대한 대응으로 간편하게 낚시할 수 있는 내림낚시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내림낚시가 올림낚시 대비 마리수 조황이 꼭 좋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빠른 입질 타이밍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하시기를 바라며,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 오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셨다면 좋아요(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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