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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태공(낚시)

민물 내림낚시 현장 채비 방법과 상황별 운영 방법

by happybizvirus 2022. 12. 19.

내림낚시 준비물과 채비 연결, 찌맞춤 방법까지 모두 습득하셨다면 이제는 현장에서 세팅하는 방법과 낚시터 상황별 운영 방법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비의 큰 변화를 주는 것도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짧은 시간 빠르게 운영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내림낚시 현장 채비 방법과 상황별 운영 방법

 

안녕하세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지난 시간 내림낚시채비 연결, 찌맞춤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해당 글은 하단에 링크 걸어드리니 필요하신 경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낚시터 현장에서의 세팅 방법입니다. 전체적인 채비 연결 후의 물속 상황에 대한 이해, 찌 목수의 조절을 통한 챔질 타이밍의 변화, 떡밥 운영의 변화를 통해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낚시터 현장 채비 방법 

모처럼 시간 내서 낚시터에 도착하셨다면 전체적인 환경에 대하여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우스 낚시터의 경우 주요 포인트가 새물 유입구, 중간 벽 밑, 지형변화가 있는 경계면 지형으로 볼 수 있는데, 낚시터 사장님께 여쭤보시면 대략 몇 척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자리를 정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부분이 원줄을 물에 담가놓는 것입니다. 채비의 연결을 모두 진행한 이후 바늘이 바닥에 떠있는 상태로 그냥 두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물속 대류현상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원줄이 물을 먹을 시간을 두는 사이 떡밥 세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어용 떡밥으로 어분과 보리, 미끼용 떡밥으로는 구르텐을 많이 사용하시니 올림 낚시에서 사용하셨던 떡밥 그대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떡밥이 완성되는 동안 이제 다시 찌맞춤과 수심측정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원하는 목수(ex. 7목)에 찌맞춤이 완성되었다면 이후 수심측정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수심측정은 공략 포인트 상하좌우로 꼭 30cm~60cm 정도 재투척하여 부드러운 찌 내림 속도 함께 보시면서 찌맞춤하시고, 바닥 지형의 높낮이를 파악하는 것이 추후 채비 운영에 도움이 되니 꼼꼼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수심측정이 정확히 이루어졌다면 해당 수심을 기억하는 표시를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낚싯대를 뒤로 빼서 초릿대와 줄이 휘어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찌를 초릿대 쪽으로 뉘어서 수심측정위치에 줄에 있는 수심 기억용 스토퍼를 표시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초릿대와 줄이 휘어진 상태가 아닌 일직선이 된 상태에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이후 수심 기억 표시에 찌 목수를 기본 7목에서 +2목 정도를 주어 9목에 맞춘 상태로 낚시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2목을 주는 이유는 떡밥을 달아서 투척을 하게 되면 원심력에 의해서 원줄, 목줄이 사선 입수가 되기 때문에 원하는 목수 표시를 위해서입니다. 

 

 

 

상황에 따른 낚시 운영 방법 

낚시를 하다 보면 찌가 말뚝 박아 놓은 것처럼 미동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림낚시는 조금은 부지런해야 하는 낚시로 자주 떡밥을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패질이라고 해서 낚싯대를 몸 쪽으로 당겼다가 다시 놓는 방법으로 채비의 재정렬을 하다 보면 찌의 되돌림 과정에서 입질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게 됩니다.

 

찌 목수의 조절

입질이 미약하거나 제대로 후킹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슬로프를 조금 더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붕어의 먹이활동 시 이물감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기본 7목에 +2목을 준 총 9목에서 시작한 경우라면 +1~2목 더 주어 총 10~11목에 맞추고 하시면 좋습니다. 

 

반대로 바늘이 몸통에 걸려서 나온다거나 챔질 타이밍이 늦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목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총 9목 시작이라면 -1~2목 하여 7~8목에 맞추고 하시면 전체적인 채비의 긴장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떡밥의 운용

점심시간 이후로 먹이활동이 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떡밥의 운용방법을 바꿔주는 것이 좋은데, 물에 들어가서 쉽게 풀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분, 구르텐 모두 해당되는 방법으로 바늘에 떡밥을 달 때 꾹꾹 누르지 마시고, 부드럽게 돌려서 달아보시기 바랍니다. 한결 풀림이 좋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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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민물 내림낚시 현장 채비 방법과 수심측정, 찌 목수 조절, 떡밥의 운용 변화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글 읽으시고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추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림낚시가 조금은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어떻게 도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올림 낚시와 비교해 봤을 때 처음 수심을 기억하고 목수를 조절한다는 것이 조금 어렵게 느끼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2번만 해 보시면 채비도 간편하고 짧은 시간 집중해서 낚시도 가능한 장르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 오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셨다면 좋아요(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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