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공고는 기업과 지원자 사이의 첫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용 공고 작성의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지원자에게 매력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회사는 우수한 인재만이 아니라 적합한 인재의 채용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현재도 많은 기업들이 채용 공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예전과 같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공고를 진행하고 있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번 잡포털에 구인공고를 올려도 지원자가 없어”, “자격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원해” 등의 푸념은 많은 회사들이 지금도 하고 있고, 채용 공고 작성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오늘은 효과적인 채용 공고의 중요성과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용 공고의 중요성
채용 공고는 인력 채용의 단순한 과정이 아닙니다.
지원자들은 채용 공고를 보고, 그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처음 접하게 되고, 어느 정도의 긍정적인 인상을 받아야만 지원을 하게 됩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인 경우에는 더욱더 채용 공고에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매력적인 채용 공고로 작성이 되어야 지원자들은 한 번 더 내용을 볼 수 있고, 지원해 볼까 하는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채용 공고 작성하는 방법
매력적인 공고 제목 작성
채용공고는 영어로 “Job Posting”이라고 합니다. posting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게시하다”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 채용 공고의 제목은 무엇보다도 지원자의 눈길을 끌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직무 포지션을 명시하면서도 회사의 특징을 함축하여 나타내어야 지원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견기업, 마케팅 직원 모집”이라고 작성하는 것과 “연평균 150% 성장, 워라밸 중심 기업 마케팅 담당 대리”라고 작성하는 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일 것입니다.
채용공고는 회사의 관점이 아니라 지원자의 관점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회사 소개
재무제표, 당기순이익 등을 꼭 작성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 회사는 어떤 회사이고, 추구하는 비전과 미션, 인재상은 어떤 것이고, 주요 성과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제품에 있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제품이 있다면 꼭 강조해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담당 직무 상세 설명하기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지원자가 실제 업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항목입니다. 업무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되, 우리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너무 전문적인 용어는 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반대로 너무 두리뭉실하게 작성하거나, 포괄적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약어를 사용한다면 부연설명으로 전체 명칭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고, 담당 직무만 보더라도 지원자는 입사하게 되면 자신의 역할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
담당 직무로 일반적인 이해를 도모했다면, 추가로 정량적이고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발자를 뽑는 경우를 예를 들면 단순히, “Back-End”, “Front-End 3년 이상”으로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JAVA, Spring, React, AWS 개발 3년 이상” 등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을 해야 하고, “React 환경에서의 퍼블리싱 경험 우대”, “KOSA 증빙 가능한 개발경력 3년 이상” 등으로 명시를 해야 지원자에게 명확한 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회사 문화와 복리후생 강조
회사의 독특한 문화가 있거나, 특별한 복리후생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자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작성을 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기재를 하는 것이 없는 것보다 좋습니다. “경영성과급 외 스톡옵션 OO% 제공”, “생일 반차휴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전근무” 등과 같이 작지만, 소중한 복리후생 제도와 다양한 성장의 기회, 교육 지원 등은 지원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시각적 요소 활용
회사의 로고, 사무실이나 회의실 사진,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 카페테리아 등의 시각적 요소를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채용 공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각적 요소는 지원자들에게 회사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채용 절차 안내
각 단계별 채용 과정과 예상 소요 기간을 안내함으로써 지원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성면접이 있는지, 컬처핏이 있는지, 1차 면접으로 끝나는지 등은 구직자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양한 채널 활용하기
채용 공고를 회사 웹사이트, 채용 사이트,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요즘의 MZ세대를 겨냥한 채용이라면 더욱더 소통과 투명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실시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기업SNS를 활용하여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은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합니다.
효과적인 채용 공고의 중요성과 작성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동안 채용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면 다시 한번 지난 채용공고를 들여다보시고,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조금씩 보충하여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채용공고는 단순한 구직 정보의 나열이 아닌, 회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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