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별다른 고통 없이 지내다가도 간혹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렵거나, 또 어떤 날은 배변 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고, 따끔따끔하면서 자꾸 손이 갈 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 ‘치질’로 인한 것인데, 며칠 고생하면 또 평상시처럼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 질병입니다.
치질의 종류와 발생 원인,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의 종류
※ 검색기준에 따라 “뒷문”으로 변경해서 작성합니다.
치질은 뒷문 주위의 혈관이 확장되고 부어오르는 것으로 치핵, 치열, 치루 등의 질환을 통틀어 ‘치질’이라 부릅니다. 영어로는 hemorrhoids로 기재하지만, 일상생활용어로는 piles로 사용합니다.
- 치핵 : 치질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뒷문 조직의 확장과 지지 조직의 약화로 뒷문 점막이 밀려 나와 통증, 울혈, 출혈 등의 증상인 질환으로 발병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합니다.
- 치열 : 변비, 설사 등에 의해 뒷문이 과도하게 확장이 되면서 피부가 손상되어 출혈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치루 : 뒷문 주변의 덩어리가 만져지고 염증, 통증, 고열, 오한이 동반되며 급성기에는 종기로 오인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치질의 발생 원인
개인에 따라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뒷문으로의 과도한 압력이 지속되는 경우 치질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화장실에 오래 앉아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 배변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오래 앉아 있거나, 변비, 설사 등으로 아랫배에 무리한 힘을 지속적으로 주는 경우 치질의 발병확률이 높습니다.
- 차가운 바닥이나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경우 : 전체적인 체중이 하부로 쏠림과 동시에 엉덩이 부위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 술과 기름진 음식, 다이어트 : 소화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배변이 용이하지 못하여 힘을 주는 경우가 많게 되고, 무리한 굶는 다이어트의 경우 음식물을 체내에 비축하게 되기 때문에 숙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임신으로 인한 체중 및 복압의 증가,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 신체 노화에 따른 뒷문의 약해진 조직 등의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질의 증상
통증, 출혈, 가려움, 붓기, 돌출 등으로 한번 증상이 있으면 적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 정도 지속되다가 안정되기도 합니다.
- 통증과 출혈 : 뒷문 조직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게 되면 보행할 때나 앉을 때 따뜸따끔하기도 하고 쓸려서 아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 시 출혈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가려움과 붓기 : 염증과 통증으로 인한 뒷문 주변의 가려움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부어서 뒷문 밖으로 조직이 튀어나오는 경우(돌출)도 발생합니다.
치질의 예방법
앞서 설명드린 치질의 발생원인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그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 올바른 배변습관 : 화장실에서 핸드폰 시청을 자제하고 이용시간은 3~5분 이하로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화장실 자세 : 다리를 벌려주고, 상체와 다리의 각도를 90도가 아닌 45도 정도로 줄여 주기 위해서 상체를 구부려 팔꿈치를 무릎에 대어 주는 자세가 배변을 용이하게 합니다. - 음식 조절 : 변비 예방을 위하여 과일, 아채, 식이섬유, 유산균,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격렬한 운동과 과한 음주 피하기 : 규칙적인 장운동으로 조깅을 추천드립니다.
- 오랫동안 앉아 있지 않기 : 1시간에 2~3분 정도는 자세를 바꿔서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하부 압력을 줄이기 위하여 방석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좌욕하기 : 평상시 따뜻한 물로 3~5분 정도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의 종류와 발생 원인,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치질은 막상 당사자가 아니면 그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은 질병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다가도 며칠 지나면 또 괜찮아지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게 되는 것이 치질입니다. 일상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통증 완화하시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있다면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빠르게 병원 진료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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