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요즘 바람이 참 매섭습니다. 오늘(2022.11.06) 끝난 KLPGA "S-Oil 챔피언십 2022" 대회가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렸는데, 중계방송으로 보는 내내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펀치샷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정리
- 장애물, 바람 등을 피해서 공의 탄도를 낮게 치는 샷
- 공은 평상시 보다 우측, 왼발에 체중으로 두고 하프스윙으로 짧게 끊어치는 샷
- 비거리 손실이 있어 한 클럽 정도 여유 있게 잡고 샷 하는 것을 추천
펀치샷이란
골프에서 펀치샷은 탄도를 낮게 끊어지는 샷을 이야기합니다. 다른 말로 넉다운샷, 스팅어샷이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골프공이라는 물체를 골프클럽으로 쳐서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을 많이 상상하실 텐데요, 자연과 함께 하는 스포츠다 보니 위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도 있고, 바람이 세서 위로 칠 경우 공이 바람을 타고 얼마나 밀릴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린 주변이라면 칩샷, 범프 앤 런으로 낮게 굴리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드라이버 티샷부터 세컨드샷까지는 상황에 맞는 스윙을 해야 하는데, 그 가운데 유용한 것이 펀치샷입니다. 평상시 아이언의 탄도보다 두 클럽 정도 낮게 간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평상시 스윙과 펀치샷의 차이
7번 아이언 클럽을 기준으로 평상시와 펀치샷의 차이점에 대하여 구분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평상시 골프 스윙
- 공 위치 : 중앙
- 체중 : 왼발 50%, 오른발 50%
- 스탠스 : 어깨너비
- 그립 : 평상시 그립
- 스윙 : 풀스윙. 피니시까지
- 체중이동 : 백스윙 시 오른발 쪽으로 이동, 다운스윙 시 왼발 쪽으로 이동
- 거리 공략 : 평상시 본인의 비거리
펀치샷
- 공 위치 :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공 한 개~두 개 정도 이동
- 체중 : 왼발 60~70%
- 스탠스 :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해서 몸의 전체적인 중심을 낮춘다.
- 그립 : 평상시 그립에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 짧게 잡는다.
- 스윙 : 하프스윙 or 쿼터스윙(피니쉬 하지 않는다)
- 체중이동 : 왼발 60~70% 체중을 유지한 상태로 체중이동 없이 눌러 치는 기분
- 거리 공략 : 평상시보다 짧아짐. 한 클럽 정도 긴 클럽으로 공략
펀치샷의 경우 체중을 왼발 쪽에 놓고 몸통 스윙으로 백스윙을 하지만 체중이동 없이 몸은 잡아놓고 하는 스윙입니다. 클럽의 컨트롤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클럽을 짧게 잡고, 하프, 쿼터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스윙의 아크는 작아지지만, 공의 위치와 왼발 쪽의 체중으로 클럽의 로프트가 세워져 있어 거리 손실은 서로 상쇄하는 것입니다.
펀치샷의 활용
크게 아래의 6가지에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앞에 나무의 가지가 비구선에 있어 나뭇가지 밑으로 쳐야 할 때
- 맞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람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도록 낮게 쳐야 할 때
- 페어웨이 디봇에 공이 놓였을 때
- 스탠스가 안 좋은 경사지 샷을 해야 할 때
- 코스가 좁아 좌우 위험요소가 많을 때
- 친목도모 캐디피 내기(?) 할 때
연습장에서 같은 클럽으로 항상 풀스윙만 연습하지 마시고, 펀치샷도 간간히 연습해 보신다면 위 상황에서 적절한 활용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골프 펀치샷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모처럼 마음먹고 필드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세서 쳤다 하면 사방으로 휘어서 페널티 구역으로 나가는 경험 있으실 것입니다. 이때 멋지게 펀치샷 한번 날려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항상 명랑 골프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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