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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는길(골프)

골프 라운드 중 다양한 경사지 샷하는 방법

by happybizvirus 2022. 8. 23.

한여름 무더위에도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필드에 나가면 가장 먼저 당황하는 것이 연습장처럼 평평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티박스에도 경사가 있습니다. 이 또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골프의 매력으로 생각하시고, 오늘은 골프 라운드 중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 샷, 그중에서도 다양한 경사지에서 샷 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경사지라 함은 공이 발보다 낮은 상황, 공이 발보다 높은 상황, 왼발 오르막 상황, 왼발 내리막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공식처럼 외우시기보다는 그 상황에 대하여 조금만 이해를 하고 가상의 공을 굴려본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골프 경사지 스윙방법 썸네일

 

 

공이 발보다 낮은 상황

슬라이스 라이라고도 불리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일반 골퍼가 자주 하는 실수가 골프공의 머리를 치는 탑핑입니다. 평상시 연습장처럼 어드레스 했을 때 보다 클럽을 더 내려야 공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더 상체를 숙여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평상시의 자세가 아니고 불편하기 때문에 스윙 도중 상체를 세우게 되고 그래서 탑핑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는 스탠스를 조금 더 벌려주어 전체적인 몸의 높이를 낮추어 무게 중심을 낮게 한다면 머리, 몸통, 다리까지의 각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가 됩니다. 그리고, 모든 트러블 상황에서는 풀스윙은 금물입니다. 한 클럽 넉넉하게 잡고 하프스윙, 쿼터 스윙으로 부드럽게 스윙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슬라이스 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서있는 곳에서 공을 목표 방향으로 굴린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이 있는 우측이 낮기 때문에 당연히 공은 우측으로 휘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슬라이스 라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겠습니다. 그래서 스윙을 하면 공이 살짝 오른쪽으로 휠 것을 감안해서 평상시의 에이밍보다는 왼쪽으로 조금 더 보고 에이밍 하시면 좋겠습니다. 

 

공이 발보다 높은 상황

훅 라이라 고도 불리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일반 골퍼가 자주 하는 실수가 철퍼덕, 뒤땅입니다. 평상시대로 어드레스 했을 때 공을 맞추려면 몸을 더 세워야 합니다. 세워진 상태에서 공을 쳐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몸이 먼저 공 쪽으로 덤비게 되어 뒤땅이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는 스탠스는 평상시대로 서 주시고, 대신 클럽을 짧게 잡고 스윙하셔야 합니다. 또한 트러블 상황이기 때문에 풀스윙보다는 하프, 쿼터 스윙을 하고, 그립까지 짧게 잡았기 때문에 1~2 클럽 넉넉하게 잡고 부드럽게 스윙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훅 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서있는 곳에서 공을 목표 방향으로 굴린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이 있는 우측이 높기 때문에 당연히 공은 좌측으로 휘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훅 라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겠습니다. 그래서 스윙을 하면 공이 살짝 왼쪽으로 휠 것을 감안해서 평상시의 에이밍보다는 오른쪽으로 조금 더 보고 에이밍 하시면 좋겠습니다. 

 

 

왼발 오르막 상황

오르막 라이입니다. 이 상황에 일반 골퍼가 자주 하는 실수가 골프공의 머리를 치는 탑핑입니다. 오르막이라는 심리적인 부담감에 퍼 올리려고 하는 스윙도 오류의 한 축이지만, 왼발 오르막 상황에서는 평상시의 체중 이동보다 2~30% 정도는 덜 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뒤쪽에서 스윙을 하게 되어 탑핑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는 평상시 어드레스를 유지하여 주시고, 임팩트 이후의 팔로우 스루를 짧게, 오르막 경사면 따라 스윙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앞서 체중이동이 적게 되는 부분을 감안하여 공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이동해 주시거나, 아니면 체중이동을 조금 더 과감하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이 훅 성으로 미스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의 에이밍 보다는 오른쪽으로 조금 더 보고 에이밍 하시면 좋겠습니다. 

 

왼발 내리막 상황

골퍼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내리막 라이입니다. 이 상황에 일반 골퍼가 자주 하는 실수가 철퍼덕, 뒤땅입니다. 경사면과 평행하게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이 좋은데, 내리막이라 몸을 오른쪽으로 다소 세우는 경향이 있고 그 상태에서 스윙을 하다 보니 공 뒤쪽을 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경사면의 기울기에 맞춰 평상시 어드레스를 유지하여 주시고, 임팩트 이후의 팔로우 스루를 짧게, 내리막 경사면 따라 스윙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리막 특성으로 클럽이 급하게 밑으로 떨어져서 내려오기 때문에 공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1~2개 정도 이동해 주시고 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이 슬라이스 성으로 미스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의 에이밍 보다는 왼쪽으로 조금 더 보고 에이밍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경사지 상황의 스윙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을 보고 콤팩트하게 스윙하는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 그래도 공 포지션과 자세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 꼭 핀 옆에 붙일 거야 라는 생각보다는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하시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즐거운 골프 하시고,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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