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난로 사용법 및 주의사항 - 등유 심지식 캠핑난로

겨울철 꼭 필요한 항목 중 하나인 난로 이야기입니다. 특히 많이 사용하시는 등유 심지식 난로에 대하여 사용전 준비사항, 사용시 안전장치, 사용 후 청소 및 관리방법입니다. 아무래도 불을 이용하는 난로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오늘은 캠핑난로 중 심지식 등유난로의 사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가지 사항만 충분히 지키셔도 난로를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고 최적의 열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읽어 보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용 20분 전 급유

장기간 미사용 하던 난로를 사용하려고 하면 난로의 심지는 마른 상태입니다. 등유를 바로 붓고 심지에 불을 붙이게 되면 실을 꼬아서 만든 심지가 탈 수 있고 불도 제대로 붙지 않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시면 텐트 피칭 전에 난로에 기름을 붓고 심지가 최대한 적셔질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용 시 불꽃 안정화

불꽃 안정화

심지에 불을 붙이면 그을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텐트 밖에서 불을 붙이고 심지 겉통을 움직여서 불꽃이 안정화된 이후에 텐트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텐트 안에서 상단에 실링팬, 타프팬, 서큘레이터를 돌려 뜨거운 열기를 밑으로 순환시키게 되는데, 이때 난로의 바로 위에 설치를 하게 되면 바람으로 인해 불꽃이 흔들리면서 불완전 연소를 하게 됩니다. 난로 바로 위가 아닌 최소 50c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여 불꽃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난로의 추가 급유를 할 때에도 불꽃을 줄이고 부딪침 없이 조심히 밖으로 이동하여 급유하시기 바랍니다.

 

 

텐트 내부 환기

텐트 내부 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 환기입니다. 춥다고 텐트 스커트를 파쇄석이나 생수통으로 모두 막고 사용하시게 되면 공기 순환이 되지 못해서 심한 그을음과 함께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공기 순환 통로는 2곳 이상 있어야 합니다. 텐트 출입문의 지퍼를 어느 정도 열어 두시거나 2L 생수통 앞뒤로 잘라서 텐트 출입문 스커트 사이에 끼워 두시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일산화탄소 경보기 2개 이상, 소화기, 비상탈출용 칼 등은 꼭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사용 후 심지 청소

심지

사용하던 난로를 바로 끄고 짐 정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 청소를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심지의 기름이 굳어서 추후 재사용 시 불도 잘 붙지 않고 그을음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난로 안에 등유가 있는 채로 차 트렁크에 싣고 이동할 경우 기름이 샐 수 있는데, 차 안에 기름이 누수된 경우 냄새가 정말 오래갑니다. 난로 사용 후에는 먼저 내부의 기름을 모두 빼 주시고, 다시 불을 붙여 잔유를 태워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심지 청소이고, 대략 1시간 정도 걸리게 됩니다. 짐 정리 중간에 난로 심지 청소하고 나머지 짐 정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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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등유 심지식 캠핑난로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난로, 화기로 인한 안 좋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조금 귀찮아도, 추워도,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발생되는 일들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시고 캠핑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안전한 캠핑하시기 바라며,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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