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질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증상 및 예방수칙

코로나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변경되고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과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은데요, 오늘은 수두 질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증상, 예방수칙 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철 수두 질병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법정감염병(제2급 감염병)입니다.

 

연중 발생하며 4월~7월, 11월~1월 유행하고, 대부분 15세 미만 연령에서 발생을 하는데, 최근에는 만 3~5세 유아에게 많이 발생을 합니다.

 

수두 감염경로

• 수두 환자의 수포액과 직접 접촉(피부 병변이 주요 감염 전파원)
• 수두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에어로졸로 흡입
• 급성 수두 또는 대상포진 환자의 피부병변 수포액을 에어로졸로 흡입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 접촉자의 2차 발병률은 61~90%입니다.

 

 

수두 주요 증상과 치료 

수두 주요 증상은 대부분 발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 선천성 수두 : 임신 첫 20주 이내 임부의 원발성 수두 감염은 선천성수두증후군과 관련 있음
• 후천성 수두
  - 전구기 : 발진 시작 1~2일 전부터 열감, 권태감이 나타남
  - 발진기 : 보통 두피, 얼굴, 또는 몸통에 먼저 나타나고 사지로 퍼지는 양상이며, 수두 백신 미발진이 전신화되고 가려움증이 있으며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 순으로 병변이 24시간 이내에 빠르게 진행됨
  - 회복기 :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되면서 회복함

수두 치료

합병증이 없는 경우 증상을 보면서 치료하는 대증치료, 중증화 위험이 있는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합니다.

 

수두 환자의 관리

학교, 유치원, 학원 등 집단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염기 동안 격리(등교 및 등원 중지)를 권장하고

수두에 걸린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병변에 가피가 생기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24시간 동안 피부병변이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격리를 권장합니다.

 

 

수두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수두 예방접종

• 소아 : 생후 12~15개월에 수두 백신 1회 접종(만 13세 이상 미접종자는 4~8주 간격 2회 접종)
• 성인 : 4~8주 간격 2회 접종

 

수두 예방수칙

•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두 접종 미완료자는 예방접종을 합니다.
•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의심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합니다.
• 발열, 발진 등 감염 의심 증상 및 징후가 있다면 진료를 받고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모든 발진 병변의 가피(딱지) 형성(발진 시작 후 최소 5일) 이후)에 등교•등원을 합니다.

 

기침 예절 실천 네 가지 수칙

• 기침할 때는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기침한 후에는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하기!

 

오늘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봄철 수두 질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증상, 예방수칙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어서 이제야 시원하게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호흡기를 통한 전파 감염력이 높은 수두 질병으로 인해 당분간은 조금 더 마스크 착용을 해야겠습니다. 항상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하셔서 건강한 하루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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