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폭염의 의미와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방법

가뭄을 해갈하는 시원한 비가 내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한여름과 같은 무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에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는데, 올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 까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폭염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에 따른 온열질환의 종류와 예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폭염과 폭염특보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폭염으로 인하여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을 때 폭염특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표합니다.

 

폭염주의보

• 일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폭염경보

•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이러한 기후변화, 폭염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덥고 습한 기단의 영향권에 우리나라가 들어가면서 낮에는 고온이 지속되어 폭염이 발생하고, 밤에는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낮 동안 축적된 열이 식지 못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연도별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추이

 

온열질환의 정의와 종류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이 있고, 그 외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습니다.

 

땀샘의 감소로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한 노인, 열 흡수율이 높은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 고혈압 환자의 경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열사병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또한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

•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삭장애/혼수상태)
•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40℃ 이상)
• 심한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
• 메스꺼움과 어지럼증, 현기증

 

열탈진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

• 땀을 많이 흘림(과도한 발한)
• 차고 젖은 피부, 창백함
•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 근육경련
• 메스꺼움 또는 구토
• 어지럼증(현기증)

열사병과 열탈진 비교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와 폭염 건강수칙 

온열질환 발생 시의 응급조치와 무더운 폭염의 건강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온열질환 응급조치

•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수분 섭취 →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요청

• 의식이 없는 경우
  119 구급대 요청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병원으로 후송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

• 시원하게 지내기
  - 샤워 자주 하기
  -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등)
  
  
•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

 

오늘은 곧 다가올 무더운 여름,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도 벗고, 야외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겠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온에서는 조금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치 않을까 합니다. 시원한 물 많이 드시고, 올여름 무더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한 생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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