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발랑지 빙어 얼음 낚시 조행기

파주에 위치한 발랑지 빙어 얼음낚시 조행기입니다. 추운 겨울 얼음판 위에서 다양한 채비로 지인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었습니다. 낚시터 위치 및 요금, 조과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많이 추운 날씨이지만, 조행기 참고하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입니다. 

파주 발랑지의 경우 주변 골프장을 이용하면서 알게 된 관리형 저수지로 겨울에는 상류 쪽 물을 얼려 서울근교 빙어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설연휴를 맞아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고, 다소 까칠한 입질이지만, 한나절 추억 만들기에는 손색없는 당일치기 여행입니다. 

 

 

파주 발랑지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13-8 발랑저수지

서울에서는 강변북로에서 평택파주고속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금촌 IC로 나와 파주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한강대교 기점으로 1시간 미만으로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낚시터 요금 및 시설 전경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송어얼음낚시도 함께 했었는데, 2022년~2023년 시즌에는 빙어낚시만 진행합니다.

• 요금 : 중학생 이상 10,000원, 초등학생 7,000원

입구 매표소

빙어낚시터 입구에서 요금을 받고 차량 주차 이후 장비를 챙겨 얼음낚시터로 가게 됩니다.

 

점심시간 전까지는 안쪽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도보이동거리가 짧지만, 점심시간 이후에는 입장객이 많아 요금소 전, 진입로 부근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야 합니다. 가급적 점심시간 이전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매점 : 요금소 뒤편 매점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커피, 컵라면, 어묵 등이 준비되어 있고, 낚시채비 및 미끼 구입 가능합니다. 

매점

가족단위 입장객을 위해 썰매도 있고, 보증금 내고 반납 시 되돌려 줍니다. 필요한 것은 신발에 장착하는 아이젠과 아빠의 힘입니다. 

 

• 얼음낚시터 전경

빙어얼음낚시터

이른 아침 개장 전 사진입니다. 얼음구멍 1열~2열 간격은 1.5m 정도, 구멍과 구멍 간격은 1.5m 정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얼음두께는 40cm 가까이 되어서 안전합니다만, 일부러 깨지나 안 깨지나 확인을 위하여 뛸 필요는 없습니다.

 

보이는 파란색 통은 처음에는 쓰레기 통은 아니고, 수작업한 얼음끌 보관 장소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쓰레기통으로 탈바꿈합니다. 얼음판 위에 쓰레기 나뒹구는 것보다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 빙어 얼음낚시 추억 만들기

빙어낚시 즐기는 가족

오전 11시경 낚시터 모습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빙어낚시 즐기는 가족

 

• 화장실 : 요금소와 매점을 지나서 깨끗한 화장실 있습니다. 요금소 뒤편과 매점 뒤편에 있는 이동식 화장실은 가급적 이용하지 마시고, 깨끗한 화장실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빙어 얼음낚시채비 

지난번 채비에서 설명드렸었는데, 빙어낚시는 찌보기 낚시와 끝보기 낚시로 구분합니다.

 

찌보기 낚시

아래 사진과 같이 작은 빙어낚시용 찌를 연결 하여 낚시하는 방법입니다.

낚싯대 - 찌고무 - 도래 - 바늘 - 봉돌(추)로 구성됩니다. 

• 찌고무에 찌를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끼우고
• 수심측정을 위하여 봉돌과 바늘을 얼음구멍에 넣고
• 찌를 위아래로 이동하여 찌몸통 위의 찌탑의 중간정도를 수면에 맞추고 낚시
• 빙어 입질 시 찌가 물속으로 쏙 잠기게 되고 순간 챔질 이후 천천히 들어 올리는 낚시

찌보기 낚시

끝보기 낚시

아래 사진과 같이 빙어낚시용 초릿대를 연결하여 낚시하는 방법입니다.

낚싯대 - 릴 - 연질 초릿대 - 도래 - 바늘 - 봉돌(추)로 구성됩니다. 

• 낚싯대와 초릿대 연결 후 낚싯줄을 초릿대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과시키고 바늘 및 봉돌 채비 연결
• 수심측정을 위하여 봉돌과 바늘을 얼음구멍에 넣고
•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줄이 느슨해지면) 바닥에서 10cm 정도 띄우고 낚시
• 빙어 입질 시 초릿대가 아래쪽으로 타닥거리며 휘어지게 되고, 순간 챔질 이후 천천히 들어 올리는 낚시

끝보기 낚시

 

낚시시간은 2~3시간 정도 하였고, 총조과는 20마리 정도입니다. 더 늦게까지 해도 괜찮았지만, 지인 가족 중 초등학생이 있어서 추운 날씨에 더 고생시킬 것 같아서 철수하였습니다. 

 

예전에는 3시간 정도 하면 50마리 딱 찍고 매점에서 튀김(5,000원) 하여 집으로 갔었는데, 전체적인 입질이 약하고, 많은 인파로 인해 마릿수보다는 즐거운 추억놀이 하는 것으로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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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철 가족 추억 여행으로 손색없는 빙어 얼음낚시 조행기 소개해 드렸습니다. 많이 추운 날씨이지만, 겨울 아니면 하지 못하는 빙어 낚시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화천, 평창, 홍천까지는 거리 때문에 망설여지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곳, 파주 발랑지 한번 가보세요. 이상, 해피바이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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